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광주 광덕고 학생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



광주

    광주 광덕고 학생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

    (사진=광주 광덕고 학생회 제공)

     


    일본의 수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광주 광덕고등학교(교장 장홍) 학생회는 17일 오후 1시30분 교내 태극기 상설 전시관 앞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성명서에서 "경술국치 전후에 수많은 의병 및 독립운동으로 일본에 대항했고 우리 광주에서는 광주학생항일운동이 일어났으며 IMF 외환위기 때는 온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 참여로 경제난을 극복하는 등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위기가 있을 때 마다 자발적으로 이겨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제 우리 광덕고 학생들은 국민들의 뜻에 힘입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일본 학용품 보다 국산 학용품 구입 ▲일본 음식보다 한국음식 먹기와 부모님에게 적극 알리기 ▲교내 태극기 상설 전시관 수시 방문 등을 통해 나라사랑 다짐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일본 학용품과 물품 버리기 퍼포먼스와 함께 아베 정권 규탄 구호를 제창했다.

    윤시우 학생회장(19)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다른 학교에도 불매운동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흥수 이사장은 "매년 학교에서 개최되는 경술국치 행사와 순국선열의 날 행사 등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광덕인이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