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만난 남북 축구. (자료사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남북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 추첨식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묶였다.
한국은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1번 포트에 속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37위로 아시아 3위다.
5번 포트부터 추첨이 시작됐다.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투르크메니스탄, 북한, 레바논이 차례로 H조에 자리한 가운데 1번 포트 추첨에 들어갔다. 7개국의 이름이 불린 다음 마지막 H조에서 한국의 이름이 나왔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포함된 G조다. G조에는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이 들어갔고, 1번 포트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합류했다.
일본은 몽골, 미얀마,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비교적 약체들과 F조에서 만났고, 이란은 캄보디아, 홍콩, 바레인, 이라크와 C조에 위치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 편성
▲A조 = 괌 / 몰디브 /필리핀 / 시리아 / 중국
▲B저 = 네팔 / 쿠웨이트 / 대만 / 요르단 / 호주
▲C조 = 캄보디아 / 홍콩 / 바레인 / 이라크 / 이란
▲D조 = 싱가포르 / 예멘 /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 / 사우디아라비아
▲E조 = 방글라데시 / 아프가니스탄 / 인도 / 오만 / 카타르
▲F조 = 몽골 / 미얀마 / 타지키스탄 / 키르기스스탄 / 일본
▲G조 = 인도네시아 / 말레이시아 / 태국 / 베트남 / UAE
▲H조 = 스리랑카 / 투르크메니스탄 / 북한 / 레바논 /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