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나쁘지 않은 조 편성…벤투 감독 "상대 분석이 중요"



축구

    나쁘지 않은 조 편성…벤투 감독 "상대 분석이 중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 편성 결과. (사진=AFC 트위터)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이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 추첨식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묶였다.

    5개국씩 8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 진출팀을 가린다. 각 조 1위가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조 2위 상위 4개국이 추가로 합류한다.

    조 편성은 괜찮다. 복병들은 피했다.

    2번 포트의 복병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시리아와 한 조에 속하지 않았다. 이라크, 우즈베키스탄과 시리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팀이다. 게다가 레바논이 유일한 중동 팀이다.

    레바논은 2번 포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번째로 높은 팀이다. 86위. 상대전적은 9승2무1패다.

    3번 포트에서는 북한을 만났다. 2차예선부터 남북전이 펼쳐지게 됐다. 북한은 FIFA 랭킹 122위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지만,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는 최종예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상대전적은 7승8무1패.

    다만 원정 경기는 변수다.

    한국은 10월15일 북한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북한 개최 여부는 미지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3차예선과 최종예선 당시 북한이 아닌 제3국 중국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물론 최근 정세로 봤을 때 북한 개최도 가능하다.

    4, 5번 포트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은 FIFA 랭킹 135위, 스리랑카는 201위다. 상대전적은 각각 2승1패, 1승.

    파울루 벤투 감독은 "추첨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일단 상대를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루트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하는 만큼 과거 경기 정보를 수집해 경기력을 분석하겠다"면서 "조 추첨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순리를 따르는 것이다. 야망을 가지고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장거리 이동 후에도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맞대결은) 특별한 의미가 없고,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두 경기씩 치른다는 점이 중요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10일 스리랑카 원정을 시작으로 10월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홈, 10월15일 북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11월14일에는 레바논 원정. 이후 2020년 3월26일 스리랑카와 홈, 3월31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6월4일 북한과 홈, 6월9일 레바논과 원정 경기로 2차예선을 마무리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일정

    ▲2019년 9월10일 스리랑카(원정)
    ▲2019년 10월10일 투르크메니스탄(홈)
    ▲2019년 10월15일 북한(원정)
    ▲2019년 11월14일 레바논(원정)
    ▲2020년 3월26일 스리랑카(홈)
    ▲2020년 3월31일 투르크메니스탄(원정)
    ▲2020년 6월4일 북한(홈)
    ▲2020년 6월9일 레바논(원정)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