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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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이 외주 스태프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강지환에 대한 마약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방송된 SBS '8뉴스'는 경찰이 강지환에 대한 마약 검사를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SBS는 "SBS 취재 결과 경찰 출동 당시 강 씨는 집에 있는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시 다른 피해자가 강 씨에게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도 강 씨가 무시하는 등 당시 강 씨의 행동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피해 여성들은 말했다"고 전했다.
피해자 측 박지훈 변호사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출동했을 때 피해자들이 있는 방으로 경찰을 안내한 게 강지환이었다고 밝혔다.
SBS는 "경찰은 이에 따라 강 씨에 대한 마약 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이 사건 관련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피해 여성의 몸에서 강 씨의 DNA를 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기 광주경찰서는 내일(18일) 오전 10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한 강지환을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