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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불모지’ 광주, 세계적인 수영도시로 거듭



광주

    ‘수영 불모지’ 광주, 세계적인 수영도시로 거듭

    [광주세계수영]
    광주시, 수영진흥센터 등 레거시사업 본격 추진

    (사진=연합뉴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한 광주시가 광주를 세계적인 수영도시로 만들기 위한 레거시(유산) 사업을 추진한다.

    부족하고 협소한 시설과 전문 수영인력자원 등이 부족한 ‘수영의 불모지’ 대한민국과 광주는 이번 수영대회에서 배웠던 점들을 유무형의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사후 관리비용 부담을 줄인 만큼 이를 기념하고 대한민국 수영종목의 발전을 위해 광주수영진흥센터 설치를 검토 중이다.

    광주수영진흥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만9634㎡(건축면적 6554㎡) 규모로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스포츠 과학실,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갖춰 훈련이 필요한 선수는 물론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생활체육으로 수영 저변을 확대하고 내실있는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또 광주세계수영대회와 우리나라 수영 역사를 돌이켜보는 기념관을 수영진흥센터에 설치하고 대회 기간 수집된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물품 등을 타임캡슐에 매립해 대회 유산을 후세에 전할 방침이다.

    수영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규모의 수영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2017년 창설된 빛고을 전국 마스터즈대회를 꾸준히 지원하고 확대함으로써 광주를 명실상부한 수영의 도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주시는 수영에 재능이 있는 수영 꿈나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엘리트 선수로 키워나기기 위해 체육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저비용‧고효율로 시작된 이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이후 레거시 사업을 통해 ‘수영도시 광주’, ‘수영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원대한 꿈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기반삼아 수영 인프라 구축과 수영인구 저변 확대를 통해 엘리트선수 육성, 지도자 양성, 수영 대중화 등에 앞장서겠다"며 "정부와 협력해 한국수영진흥센터를 건립하고 가칭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 개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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