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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



대구

    DGB대구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 기업 경영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관련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로 일본 수출규제 품목(EUV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과 관련된 사업을 하며 해당 품목 수입과 구매 실적, 기타 연관 피해 등이 입증된 기업 등이다.

    이번 금융 지원은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조기 정상화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원 규모는 모두 3000억 원으로 피해가 장기화되면 증액할 예정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고 3억 원이나 필요할 경우 본점 승인을 통해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신규 자금 대출시 최대 연 2.0%의 금리 감면을 실시하는 한편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피해가 해소될 때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 상환도 유예하기로 했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 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하고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 사실로 갈음하는 등 피해 기업들이 사업 정상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간소화 했다.

    원활한 금융 지원을 위해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피해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 전반에 대한 접수를 받고 정부 지원 방안과 연계해 재무 관련 상담과 경영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DGB대구은행 모든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업점장들이 거래 기업 고객을 파악해 직접 동태를 점검하고 애로 사항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수출 규제 피해 기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일본 수출규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대구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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