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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살리자…창원시 '창원사랑상품권' 100억원 발행



경남

    골목상권 살리자…창원시 '창원사랑상품권' 100억원 발행

    발행기념 할인율 10%…제로페이 가맹점 1만1천여 곳에서 사용
    173억 원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창원사랑상품권 혜택.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모바일 지역상품권인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시는 19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체감형 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원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소비자인 우리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 상품권이다.

    창원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와 연계된 모바일 상품권으로, 총100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출시 기념으로 발행일부터 2개월 동안은 기존 5% 할인율보다 큰 10% 할인율을 적용한다. 구매 한도는 개인 기준 월 50만원, 연 400만원이다.

    이 상품권은 시민들이 많이 들리는 동네슈퍼를 포함해 학원, 음식점, 이‧미용실 등 골목상권이 포함된 1만1433여개 창원시내 제로페이 가맹점과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의 편의점, 파리바게뜨와 다이소 등의 프랜차이즈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규모, 준대규모 지정점포에서 제외된 7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대규모 또는 준대규모 지정점포 59곳, 사행‧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공공기관인 창원시설공단, 창원경륜공단, 창원문화재단 에서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창원사랑상품권은 경남은행(투유뱅크), 농협(올원뱅크)의 제로페이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9월부터는 착한페이, 체크페이 등 나머지 8개의 위탁금융기관의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창원사랑상품권 사용방법.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사랑상품권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소상공인의(전년도 매출 8억 이하)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줄여준다. 이용자에게는 발행일부터 2달 동안 10% 할인 혜택과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40% 혜택을 제공해 가계부담을 덜어준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다.

    시는 창원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173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에 가지 않고도 상품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어 소비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소득 증대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창원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소비자 경품행사와 5개 구청 가맹점 선도지역 이벤트 행사, 그리고 언론과 SNS를 통한 홍보강화로 10월 말까지 100억 원 전액이 판매돼 지역사회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 이용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창원시 전 부서와 산하기관의 직원 릴레이 챌린지를 실시한다.

    창원사랑상품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제로페이 고객센터, 창원시 소상공인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시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함은 물론, 상품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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