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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피서 행렬' 부산 해수욕장 77만 인파



부산

    '막바지 피서 행렬' 부산 해수욕장 77만 인파

     

    주말인 24일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29도를 넘나든 가운데, 주요 해수욕장에는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수십만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이날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형형색색 수영복을 입고 바닷물에 뛰어들어 함박웃음을 지으며 물장구쳤다.

    물에 흠뻑 젖은 채 백사장으로 나온 아이들은 쉬는 시간도 아까운 듯 곧바로 모래성 쌓기에 열중했다.

    가족 단위 행락객들은 파라솔 그늘에 모여 앉아 팥빙수나 과일을 먹으며 단란한 한때를 보냈다.

    올해 처음 해운대를 찾은 차민영(22·여)씨는 "물에 들어가 보니 깨끗하고 다른 바다보다 넓어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서 온 조윤영(25·여)씨는 "파랗게 펼쳐진 바다를 보니 마냥 기분이 좋아져 다음 여름에 또 오고 싶다"며 웃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0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갔다.

    이밖에 다대포 16만 5천명, 송정 15만 2천명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77만 1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부산지역은 구름 많은 가운데 표준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의 낮 최고기온은 28.3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금정구가 29.9도, 기장군이 29.8도 등을 기록해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산기상청은 25일 부산지역은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했다.

    특히 24일 늦은 오후부터 25일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해수욕장 이용객이나 낚시객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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