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 (사진=김의성 인스타그램)
배우 김의성이 홍콩에서 연일 벌어지는 시위를 지지하고, 시위대를 공격하는 경찰을 비판했다.
김의성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개의 게시물을 올려, 홍콩 시위 상황을 알렸다. 우선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의미로 오른쪽 눈을 가리고 찍은 시민들의 사진을 올렸다.
김의성은 "지치지 말자, 상처 주지 말자, 강함과 평화로움을 유지하자", "가장 친한 친구들이 홍콩 시민들을 향한 사랑과 지지를 보여줬다"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은 김의성은 커뮤니티비프 자원봉사자들이 'eye for hk'에 참여한 사진을 올린 후,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라고 쓰기도 했다.
또한 홍콩 경찰의 진압으로 다친 홍콩 시민들의 사진을 게시한 후 "홍콩 경찰은 무엇을 하고 있나? 사람들을 공격하는 걸 멈춰라! 우리는 홍콩 경찰을 보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김의성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도 홍콩 경찰이 시민을 진압하는 동영상을 올린 후 "오늘 홍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라고 전했다.
김의성은 지난 19일부터 오른쪽 눈을 가리고 찍은 사진을 올려 홍콩 시위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지속해서 밝히고 있다. 그는 "우리가 오른쪽 눈을 가리고 사진을 찍는 이유는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에 눈을 다친 홍콩의 여성을 위로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홍콩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