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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17층 아파트 창도 '와장창'…잇단 태풍 피해



영동

    [포토] 17층 아파트 창도 '와장창'…잇단 태풍 피해

    7일 오전 강원 원주시 명륜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석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인근 주차장을 덮쳤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7일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원지역에서도 아파트 지붕이 뜯겨지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의 강풍피해가 속출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4시까지 119에 신고된 태풍 피해 136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원주가 52건, 춘천 20건 등 주로 영서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7일 오전 강릉시 포남동 인근 도로에 있던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졌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특히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40m가 넘는 강풍에 주택 지붕이 뜯겨지고, 가로수가 뽑히는 등의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번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소공원을 제외하고 입산이 통제 중이고, 오대산·치악산·태백산 입산은 전면통제하고 있다. 동해안 2500여 척의 크고 작은 선박들은 인근 항·포구에 피항했으며, 양양공항도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앞서 강원도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다. 도와 각 시·군에서 1200여 명이 즉각적인 응급조치 등을 위해 비상 근무에 나서고 있다.
    7일 오전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고압전선을 덮치고 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7일 오전 원주시 원동의 한 아파트 17층 유리창이 강풍에 파손됐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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