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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동안 화재, '음식물 조리중 부주의'로 가장 많아



광주

    추석연휴동안 화재, '음식물 조리중 부주의'로 가장 많아

     

    추석연휴 첫날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진 가운데 추석연휴기간동안 음식물 조리중에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지역에서 추석 연휴 기간 총 6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32건(48.5%)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원인 21건(31.8%), 기계적요인 5건(7.5%) 순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음식물을 조리하다 발생한 화재가 11건(34.4%)로 가장 많고, 담배꽁초 8건(25%), 기타 부주의 4건(6.1%)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화재는 대부분 가스레인지 위에 사골 등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하거나 잠을 자는 경우, 장시간 전화통화 등이 원인으로 심한 경우 주택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제사음식 등 명절 준비를 위해 가스레인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며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았을 때는 절대로 자리를 비우지 말고, 만약 음식물이 타는 냄새나 연기가 날 때는 먼저 밸브를 차단하고 빨리 119에 신고하는 것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9월 현재까지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 조리 중 화재는 64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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