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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욕으로 출발…"아프리카 돼지열병·태풍 예방 노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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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뉴욕으로 출발…"아프리카 돼지열병·태풍 예방 노고 감사"

    제74회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정상회담 위해 오늘 오후 서울공항 이륙
    "평화시장 화재진압 어려움 예상, 잘 챙겨달라" 당부
    한국시간 24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9번째 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국제적 지지 촉구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있는데 그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74회 유엔총회 참석 및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발하면서 "지금도 평화시장 화재로 연기가 가시지 않던데 작은 점포들이 밀집되어 있어 화재진압에 어려움들이 예상된다. 잘 챙겨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환송나온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당정 관계자들에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특별 주문했다.

    또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때까지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도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현지시간 23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9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정상회담 후 약 석 달 만이기도 하다.

    이번 만남은 올해 초 '하노이 노딜' 후 교착상태였던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비핵화 방법론을 놓고 한미 정상이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촉발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선언을 놓고 한미동맹 균열 목소리가 나왔던 만큼, 이를 불식시키고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폴란드와 덴마크, 호주 정상과도 차례로 정상회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온느 24일에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해 '빈곤퇴치·양질의 교육·기후행동·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노력을 재차 밝히면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일정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칠승·김영호·이철희·임종성·표창원 의원이 특별수행단 자격응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해당 의원들은 양자회담을 하는 국가들과 친선협회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원들"이라며 "외교 분야에서 당청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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