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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아깝다 첫 우승'…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연장 패배



골프

    임성재 '아깝다 첫 우승'…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연장 패배

    임성재. (사진=연합뉴스)

     

    임성재(21)가 연장에서 첫 우승을 놓쳤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24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했다.

    공동 5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퍼트를 펼쳤다.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특히 16~18번 홀 연속 버디와 함께 최종 18언더파 단독 선두로 먼저 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무뇨스가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동률을 만들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임성재가 1.5m 파 퍼트를 놓친 반면 무뇨스는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의 통산 최고 성적이었다.

    연장전에서 임성재를 제압한 무뇨스는 통산 47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3라운드까지 단독 3위를 달렸던 안병훈(28)은 3타를 줄여 순위 변경 없이 최종 17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4)는 2타를 잃은 탓에 최종 2언더파 공동 6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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