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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미친 오페라 가수들에 '흠뻑' 빠지다



울산

    노래에 미친 오페라 가수들에 '흠뻑' 빠지다

    울산CBS 창립 15주년 기념 공연…코믹 판타스틱쇼 '크레이지 오페라' 성황

    울산CBS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마련한 코믹 판타스틱쇼 '크레이지 오페라'가 성황리에 마쳤다. 성악가들이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 반웅규 기자)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재치,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울산CBS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마련한 코믹 판타스틱쇼 '크레이지 오페라'가 성황리에 열렸다.

    28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1·2층 1400여 객석이 가득차 큰 호응을 얻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개성 가득한 성악가 5명이 출연했다.

    울산CBS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마련한 코믹 판타스틱쇼 '크레이지 오페라'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 반웅규 기자)

     

    린츠 국제 성악콩쿠르 준결승에 빛나는 소프라노 까놀리나 고메스, 영국의 남성 코러스 뮤지컬 경연에서 여성 소프라노 최초로 수상한 메조 소프라노 마이카 테바.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 음악극장을 비롯해 전 세계 공연장에서 초청받고 있는 테너 하비에르 아구요, 스페인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엔리케 산체스 라모르.

    그리고 마드리드 국립극장에서 솔로로 공연한 이력이 있는 카운터 테너 후안 까를로스.

    성악가들은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한 오페라를 그들 만의 독창적인 공연으로 80분을 온전히 채웠다.

    이들은 유명 가수들로 변신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오페라 작품들을 갖고 그들 만의 독창적인 연주회를 선보였다.

    이른 바, 크레이지 오페라가 열린 것.

    울산CBS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마련한 코믹 판타스틱쇼 '크레이지 오페라'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 반웅규 기자)

     

    성악가들은 유머러스하고 파격적인 분장, 신선하고 획기적인 퍼포먼스로 서로 경쟁하면서 미친 오페라 가수를 공연했다.

    판타스틱 쇼와 넘치는 유머, 놀라운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것은 물론 모든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도 마련됐다.

    성악가들은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과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 파파게나' 등 다양한 명곡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연출했다.

    또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과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재해석해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울산CBS 권대희 본부장은 "지난 15년 동안 선교 ·언론기관으로써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 울산CBS가 감사의 뜻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울산CBS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마련한 코믹 판타스틱쇼 '크레이지 오페라'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 반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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