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연합뉴스 제공)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오는 17일 태국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릴 전망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태국 방콕에서 오는 18일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 하루 전날인 17일 한일 국방장관 회담과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각각 현지에서 열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오는 23일 0시로 예정된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이 문제에 대해 한일, 한미일이 각각 협의할 전망이라며 미일 국방장관 회담은 18일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도통신도 전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과 일본 정부가 아세안(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회담하는 것을 최종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일본측은 회담에서 한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게 되면 지난해 10월 이후 1년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