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닷새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15일 확진자가 79명 추가됐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이날 67명이 추가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285명이 됐다.
도쿄도(東京都)에 거주하는 8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8명 중 6명은 지난 13일 감염자로 확인된 개인택시 운전기사가 지난달 18일 신년회 참석자였고, 1명은 이 신년회 종업원이었다. 나머지 한 명은 도쿄도에 거주하는 40대 회사원이다.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 있는 이세이카이아리다(濟生會有田)병원에서도 50대 남성 의사 부부 등 3명이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 병원에서는 의사와 환자 등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인됐던 곳이다.
나고야(名古屋)시에 사는 6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의 아내다.
이로써 크루즈선에서 추가된 확진자를 포함해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모두 338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