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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미국도 중국처럼 학교 폐쇄할 날 올 것"



미국/중남미

    CDC "미국도 중국처럼 학교 폐쇄할 날 올 것"

    "코로나19, 결국은 미국에서 확산될 것"
    "세계적 유행병으로 번질 가능성 대비"

    코로나19의 미국과 유럽 발생 현황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미국 보건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아직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결국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 많은 감염과 지속적인 확산에 대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중보건 인력들이 지역의 감염사례에 대응 하도록 CDC가 주(州) 및 지역의 보건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어떤 의료 물품·장비가 필요한지 파악하기 위해 공급망 협력사나 병원, 약국, 제조업체 등과 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국처럼 미국에서도 학교나 사업장을 폐쇄해야 하는 날이 올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이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는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기회의 창은 좁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다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것은 여러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심지어 지저분할 수도 있다. 그것은 지금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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