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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근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2루수, 이제는 소중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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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LG 정근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2루수, 이제는 소중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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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정근우 (사진=LG 트윈스 제공)

    "2년 정도 2루수 자리에서 떨어져 있으면서 그 자리가 굉장히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

    정근우는 전성기 시절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왕조에서,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부동의 주전 2루수로 명성을 날렸다.


    나이가 들수록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과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졌다.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최근 2시즌동안 텃밭이었던 2루와 멀어졌다. 중견수, 1루수 등 낯선 포지션을 소화해야 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근우는 새로운 소속팀에서 2루수로서 재도약을 꿈꾼다. 류중일 LG 감독은 정근우에게 2루를 맡길 예정이고 이는 정근우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정근우는 23일 구단을 통해 "2루수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그 자리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모든 선수들과 같이 단합해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때 꼭 필요한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만 38세의 베테랑 정근우는 스프링캠프에 앞서 하체 보강과 순발력 강화 등 몸을 재정비하는 훈련에 중점을 뒀다. "몸 상태는 생각 이상으로 너무 좋다. 체력은 아직 자신있다"며 스프링캠프 훈련 성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근우가 비시즌 훈련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주포지션인 2루수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다.

    정근우는 "사실 전성기 때는 그 자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2년 정도 2루수 자리에서 떨어져 있으면서 그 자리가 굉장히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당연한 자리가 아니고 소중한 자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더더욱 실수를 줄이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각 포지션에서 펼쳐지는 선의의 경쟁 구도는 팀 전력을 더 강하게 만든다. 정근우는 2루수를 놓고 후배 정주현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정근우는 "(정)주현이가 수비 범위는 나보다 훨씬 넓을 것이다. LG에 와서 직접 보니 배팅, 주루, 수비 등 더 많은 장점들이 보였다"고 후배를 칭찬했다.

    이어 "주현이는 항상 내가 얘기를 해줄 때 너무 열심히 들어줘서 고맙다. 우리 둘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경쟁자가 있다는 것은 본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근우는 고려대 3년 선배인 박용택과의 재회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용택은 팀내 최고참이자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2020시즌을 자신의 현역 마지막 시즌으로 삼고 있다. 정근우의 영입을 누구보다 반겼고 그가 새로운 동료들과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정근우는 "대학 1학년 때 (박)용택이 형과 야구를 같이 한 뒤 거의 19년 만에 다시 같은 팀에서 만났다. 정말 존경하는 대선배"라며 "형의 팬으로서 올해 정말 야구 선수로서의 모든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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