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서울 집값 9개월만에 첫 하락 반전…매수심리 위축



부동산

    서울 집값 9개월만에 첫 하락 반전…매수심리 위축

    지난해 7월 상승 이후 39주만…마용성·노도강 모두 하락 또는 상승폭 축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서울 집값이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감정원의 3월 5째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주차 상승 이후 39주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보유세 부담 증가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강남권에 이어 강북 지역도 하락하면서 서울 전체가 하락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강북의 경우 풍선효과를 보였던 마·용·성과 노·도·강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마포(-0.02%)ㆍ용산(-0.01%)ㆍ성동구(-0.01%)는 주요단지에서 호가 낮춘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던 노원(0.04%)ㆍ도봉(0.05%)ㆍ강북구(0.05%)도 서울 주요 지역ㆍ단지 하락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등, 14개구 모두 하락 내지 보합 전환되거나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역시 강남4구(-0.10%→-0.12%) : 강남(-0.16%)ㆍ서초(-0.17%)ㆍ송파구(-0.12%)는 보유세 부담이 커진 15억 초과 단지 위주로 가격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고, 강동구(-0.01%)도 중대형 단지 위주로 매물 증가하며 하락 전환했다.

    풍선효과를 보였던 경기(0.28% → 0.19%)와 인천(0.42% → 0.34%)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수도권(0.07%→0.05%), 서울(0.04%→0.03%) 및 지방(0.04%→0.02%)로상승폭이 줄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