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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증상 감염자 2/3가 내부에서 발생…신규확진자 0과 대조



아시아/호주

    中 무증상 감염자 2/3가 내부에서 발생…신규확진자 0과 대조

    무증상 감염자 55명중 해외 유입자는 17명
    나머지 33명은 국내에서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5명은 모두 해외 유입자
    미 정보당국 '중국 발병건수, 사망자 은폐 결론'

    우한중심병원(사진=연합뉴스)

     

    중국의 1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모두 해외유입자 가운데 나왔지만 새로 확인된 무증상 감염자의 3분의 2는 국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일 발표한 전날 통계에 따르면 1일 하루 동안에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35명, 무증상 감염자는 55명, 사망자는 6명 발생했다.

    위건위는 신규확진자 35명은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였으며 누적 확진자는 8만1589명, 총 사망자는 3318명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1일부터 공식발표를 시작한 핵산검사에서 양성을 보이지만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있는 무증상 감염자는 55명이었다.

    그런데 무증상 감염자 55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는 17명이고 나머지 33명은 국내에서 발생한 것이다. 외국에서 입국한 무증상 감명자 가운데 9명은 신규확진자로 전환되었다.

    위건위는 전날 발표에서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구분된 무증상 감염자가 130명이라고 밝혔는데 해외 유입사례와 국내 발병 사례를 구분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2일 발표에서 55명의 신규 무증상 감염자 가운데 3분의 2에 가까운 33명이 중국 본토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들의 감염경로와 다른 사람에게 전파 여부 등이 계속 논란거리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이 코로나19 발병 건수와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적게 보고해 상황을 은폐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3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정보당국이 이런 내용이 담긴 기밀 보고서를 작성해 지난주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은 보고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발병 건수와 사망자에 관해 중국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내용은 불완전하고 이는 고의적이라는 게 요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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