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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총선은 왜 결국 연기되지 않았을까



선거

    [씨리얼] 총선은 왜 결국 연기되지 않았을까

    대혼돈 4.15 총선 상황 마지막 정리

    선거제도 논란도 모자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닥쳐온 코로나19까지. 두고두고 기억될 혼돈의 21대 총선이 10일 오전 사전투표로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모든 당의 원내대표들이 모여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바탕으로 한 선거제도 개혁에 합의하고 나서 패스트트랙 정국을 거치며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유권자들에게 남은 건, 1번과 2번이 없는 기다란 비례대표 투표용지.

    유권자들로서는 이 많은 정당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충분한 여유 없이, 총선 시계에 맞춰 선거는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거대양당에만 유리하게 작용했던 기존 선거제도를 소수정당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조금 더 공정하게 바꾸려 했던 시도는 그렇게 물거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 국면 가운데 약 8만 명이 넘는 재외국민의 투표권은 적절한 조치 없이 박탈당한 상황. 국내 자가격리자의 투표 가능성도 현재 불투명합니다. 재외국민 투표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쯤되면 다시 한번 의문을 던져볼 만합니다. 개학과 수능 그리고 올림픽까지, 국내외 주요 이벤트들이 다 연기됐는데 대한민국 총선만은 왜 미룰 수 없었던 건지 말입니다. 선거를 앞둔 다른 나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많아지기 전에 일찌감치 선거 연기를 결정했죠.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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