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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장치료제 위해 완치자 혈액 공여해달라…현재 10명 협조"



보건/의료

    "혈장치료제 위해 완치자 혈액 공여해달라…현재 10명 협조"

    "완치자 혈액 많이 필요…적극적 협조 요청"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 중 하나인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28일 "혈장치료제는 완치된 확진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그리고 면역글로불린을 농축해서 지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완치된 분들의 혈액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혈장은 혈액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세포성분을 제거한 나머지 액체성분을 뜻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경우 혈액 속에 코로나19에 저항할 수 있는 항체가 형성되는데, 이를 활용해 치료제로 만드는 것이 혈장치료제다.

    현재 방역당국이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협조를 약속한 완치자의 숫자는 10명이다.

    권준욱 부본부장. (사진=연합뉴스)

     

    권 부본부장은 "혈액 공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콜센터 '1522-6487'로 문의하시면 된다"며 "완치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혈장 제공은 만 18세 이상~만 65세 미만인 사람 중 코로나19 완치·격리해제 뒤 14일이 경과했을 때 참여할 수 있으며, 제공에 동의한 사람에게 2차례의 검사가 이뤄진다.

    1차 검사에서는 코로나19 중화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며, 2차 검사에서 혈장성분헌혈(약 500ml)을 실시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 B·C형 간염, HIV, 매독 등의 검사와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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