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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10%가 여론을 과잉 대표하고 있다"



정치 일반

    [여론] "10%가 여론을 과잉 대표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도입, 70% 찬성?
    빅데이터상에선 중립 반응 43.8
    사생활 침해 우려 등 아쉬움 남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 결과
    매우 진보, 매우 보수 각각 3%수준
    "여론 양극화 현상, 나타나지 않아"
    인터넷, SNS통한 확증 편향 우려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6월 2일 (화요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정관용> 숫자로 여론을 읽고 데이터로 민심을 읽는 시간이죠. 휴먼앤데이터의 이은영 소장, 한국인사이트연구소의 전민기 팀장, 두 분 어서 오십시오.

    ◆ 이은영> 안녕하세요.

    ◆ 전민기> 안녕하세요.

    ◇ 정관용> 바로 이은영 소장, 지난 한 주 주목했던 숫자는 뭐죠?

    ◆ 이은영> 저는 70% 가져왔는데요. 이게 지금 전자출입명부 도입 찬성 여론이에요. 그런데 전자출입명부가 지난번에 이태원에서 클럽 감염 확산이 될 때.

    ◇ 정관용> QR코드 찍고 가는 그거죠?

    ◆ 이은영> 그렇죠. 연락처 불분명해서 QR코드로 이걸 개인정보를 취합하겠다라는 내용인데요. 여기에 이제 리얼미터가 지난 27일날 5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거든요. 이게 QR코드를 어떻게 찍어서 개인정보를 취합하는지에 대한 걸 제대로 알고 이 응답을 했는지 조금 약간은 의문이 가는 응답이어서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이렇게 개인정보를 더 취합을 잘해야 되는 거 아닌가에 대한 여론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 정관용> 찬성이 70% 나왔다? 이게 QR코드 찍고 출입하는 게 어제부터 시범운영 시작된 거잖아요.

    ◆ 전민기> 그런데 간단하지가 않더라고요. 그냥 찍는 게 아니고. 포털에 로그인을 한 다음에 아이디를 클릭하고 QR코드 클릭한 다음에 실명 인증 및 동의를 하셔야 되고요. QR코드 발급받고 그다음에 태블릿PC, 카메라 인증을 해야지 되기 때문에 복잡해요.

    ◇ 정관용> 그래요? 그냥 한 번만 하면 되는 게 아니고 들어갈 때마다 해야 돼요?

    ◆ 전민기> 그건 좀 확인을 해 봐야겠는데 지금 시범기간이어서 도서관에서 했더니 48.1%만 이렇게 했고 나머지는 그냥 수기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조금은 이 방법에 대한.

    ◆ 이은영> 방법이 좀 복잡해요.

    ◆ 전민기>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에서 교인들이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범운영 테스트를 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이날부터 서울, 인천, 대전 3개 지역의 주요 교회, 영화관, 노래방, 음식점 등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황진환기자

     


    ◆ 이은영> 그리고 이것 때문에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인권침해 아니냐는 반발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정부에서도 이제 이게 좀 감염위기가 심각이나 경계 단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개인정보는 암호화한 다음에 4주 후에 자동파기하겠다 이런 안을 내놨는데요. 일단은 이게 실제로 시작이 되면 지금 도서관에서 실시한 것처럼 좀 반대하는 거부하는 의견도 좀 나올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결국은 개인의 동선, 데이터가 전부 다 남는 거잖아요. 물론 거기서 사생활 침해 이런 우려가 분명히 있죠?

    ◆ 이은영> 네. 이제 개인정보를 취합하는 게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이게 남발된다고 생각하면.

    ◇ 정관용> 악용될 수도 있고.

    ◆ 이은영> 그렇죠.

    ◇ 정관용> 데이터 상에서는 어떻게 반응이 어때요?

    ◆ 전민기> 일단 전자출입명부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죠. QR코드가 언급량이 훨씬 많고요. 전자출입명부는 5월 24일에 관련 키워드 첫 등장을 했습니다. 이때 보도자료를 통해서 정부가 이걸 실시하겠다라고 24일 밝혔고요. 보면 집단감염, 정보 이용자, 개인정보 이런 어떤 연관어들 보이거든요. 기록이라는 단어도 보이고요. 그런데 지금 감성어 긍부정 비율이 25.3:30. 3이고 중립 반응이 43.8이에요.

    ◇ 정관용> 아직 잘 모르겠다?

    ◆ 전민기> 잘 모르신다는 거고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렇게 복잡하다고 알려지고 개인정보가 어느 정도 여기에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되면 조금 부정 반응이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부정감성어 우려, 허위라고 나오고 있거든요. QR코드는 조금 언급량이 5900건 정도 되고.

    ◇ 정관용> 그런데 그건 반드시 QR코드 찍고 출입만 가지고 검색한 게 아니잖아요. 일반적으로 QR코드는 검색할 수 있잖아요.

    ◆ 전민기> 맞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건 긍부정 비율이 37.1:23.9로 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지금 정확히들 모르시는 것 같아요. 지금 어떤 의견들 자체도 그렇고. 지금 보면 그래도 정보나 시스템, 개인정보. 어쨌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어떤 불안감 같은 것을 갖고 계신 걸로 보입니다.

    ◇ 정관용> 이게 또 같은 사안이라 하더라도 코로나 상황이 어떤가에 따라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이런 거에 찬성할 것이고. 그렇죠? 지금 우리나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불안감은 커지잖아요. 다른 나라들도 상황이 안 좋다면서요.

    ◆ 이은영> 다른 나라도 지금 여론조사 나온 결과를 보니까 일단 봉쇄령을 좀 완화하려고 하는 나라들에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까 필리핀 조사가 있더라고요. (현지 여론조사업체 SWS, 지난 5월 4∼10일 15세 이상 국민 4010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필리핀 시민들이 봉쇄령을 완화하려고 하니까 시민들의 87%가 불안감을 호소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에서는 93%가 또 불안감을 더 높게 호소를 하고 있어서 어쨌든 이게 확산되는 거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크고 봉쇄령을 또 완화하는 거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필리핀은 봉쇄 완화 안 했나요?

    이은영 휴먼앤데이타소장 (사진=시사자키 유튜브 캡쳐)

     


    ◆ 이은영> 여기 봉쇄 완화를, 봉쇄령을 내렸는데 완화를 했는데요. 그다음 날 신규 확진자가 좀 500명대를 기록을 해서.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가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높은 정도 반영이 그대로 됐던 것 같습니다. 브라질도 거의 비슷하게 좀 나타났었거든요.

    ◇ 정관용> 어떻게요?

    ◆ 이은영> 거기도 도시 봉쇄를 찬성하는 여론이 여기는 한 60% 정도 나타났는데 여기는 경제가 너무 심각하다 보니까 또 다른 질문에서 경제 고위험군을 제외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52% 정도가 이제는 좀 경제활동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 봉쇄령을 조금 완화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의견을 또 나타내고 있어서 좀 양가 감정이 있는 것 같아요.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 5월 25∼26일 이틀간 성인 2천69명 대상 전화 설문조사)

    ◇ 정관용> 그러네요. 한쪽 편에는 경제 활성화, 한쪽 편에서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거예요. 그렇죠?

    ◆ 이은영> 그렇죠.

    ◇ 정관용> 다음 전민기 팀장이 주목한 숫자는?

    ◆ 전민기> 3%고 합쳐서 10이라는 숫자입니다.

    ◇ 정관용> 왜 이렇게 어려워요? 뭔데요?

    ◆ 전민기> 이게 뭐냐 하면 우리 사회에 매우 진보하고 매우 보수가 각각 한 3% 정도 되고 다 합해도 10%가 안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거거든요.

    ◇ 정관용> 어디서 한 연구죠?

    ◆ 전민기> 이게 한국개발연구원(KDI) 임원혁 교수가 한 거고요. ‘우리 사회 여론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평가를 하면서 보니까 2018년에 12월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실험연구를 진행을 했는데 응답자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이념 성향에서 중도는 45%에 달했고요. 양극단인 매우 진보와 매우 보수는 각각 한 3% 정도 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 정관용> 본인 스스로 평가한?

    ◆ 전민기> 그렇죠. 다소 진보, 다소 중도 같은 중도층이 한 87%에 달한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양극화되고 있다고 우리는 알고 있고. 그 어떤 의견들도 극단에서 많이 나오는데. 사실은 그게 몇 퍼센트 안 된다. 과잉 대표되고 있고 착시효과를 우리가 보고 있다는 거죠.

    ◇ 정관용> 국민들 스스로 생각하는 성향은 정상 분포 곡선, 중간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그 상태가 맞는데.

    ◆ 전민기> 그렇습니다.

    ◇ 정관용> 우리 언론이나 정치, 이런 데는 정상 분포 곡선이 낙타 등으로 치면 단봉낙타예요. 그런데 쌍봉낙타 있잖아요. 이렇게 제가 설명해야 청취자분들이 금방 이해가 되니까. 쌍봉낙타처럼 양쪽이 볼록볼록 솟아서 정치, 언론, SNS, 이런 데서는 너무 극단적인 얘기들만 횡행한다 이거 아니에요?

    ◆ 전민기> 맞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게 극단적인 이야기가 메시지도 금방 전달이 되고 다른 걸 쳐내기도 쉬워요. 하나로 뭉쳐 보이는 효과도 있고요. 그래서 이제 어떤 여론 양극화를 형성하는 그런 데는 최근에 달라진 미디어 환경이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이런 어떤 여론 양극화 자체가 주로 SNS하고 인터넷 뉴스, 인터넷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인터넷 미디어 노출 정도가 또 정치 성향 변화에도 영향을 준다는 게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대체로 SNS를 많이 보는 이용자는 진보 방향으로 성향이 좀 바뀌는데.

    ◇ 정관용> SNS를 많이 보면 진보 쪽으로 간다.

    ◆ 전민기> 그리고 제공된 정보를 담고 있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를 많이 접하게 되면 보수로 이념이 변화된다라는 거죠.

    ◇ 정관용> 인터넷 뉴스를 많이 보면 보수, SNS를 많이 보면 진보.

    ◆ 전민기> 네. 그런데 이게 왜냐하면 추천 시스템 알고리즘 때문이기도 해요. 내가 어떤 사람과 인연을 맺잖아요, SNS로. 그러면 그 성향이 저도 1명과 맺었는데 계속 그쪽의 분들을 추천해 주면서 그 글들을 계속 보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더라고요. 어쨌든 이런 여론 양극화 부추기는 허위정보에 대응하고 정보 편증 현상 완화하기 위해서 미디어 대책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다만 우리 사회에서 양극단을 보는 시각 자체가 조금 더 뭐라고 말해야 되지. 중간으로 좀 와줘야 된다라는 의견들이 조금 있더라고요. 왜냐하면 지난번 우리가 또 총선에서 경험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미래통합당 같은 경우는 착시효과하고 과잉대표된 것에 좀 더 집중을 해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했고요.

    ◇ 정관용> 극우파 쪽의 목소리를 많이 대변하다가 스스로 찌그러진 거 아니에요.

    ◆ 전민기> 맞습니다.

    ◇ 정관용> 또 사실 미래통합당보다 더 오른쪽의 태극기부대의 본산을 자처하는 정당들도 있었잖아요. 그 정당들이 그런데 3% 넘은 정당이 하나도 없잖아요.

    ◆ 전민기>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그들 스스로는 우리가 나가면 최소 몇 프로는 할 거야라고 생각했다는 거 아니에요.

    ◆ 전민기> 그랬던 거죠.

    ◇ 정관용> 그걸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은영 소장?

    ◆ 이은영> 지금 일단은 우리나라가 이념성향지표 조사하는 설문이 굉장히 단순해요. 그래서 그걸 조금 더 많이 여러 가지 가치들을 담을 수 있는 문항으로 바꿀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온라인하고 SNS 활성화를 통해서 이게 확증편향이라고 우리가 많이 얘기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걸 많이 접하다 보니까 자기가 듣고 싶고 좋아하는 정보들이 계속 축적이 되다 보니까 이렇게 인식이 편향이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사실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고 미국도 그렇거든요. 그래서 작년에 이런 문제를 여론의 양극화 가지고 많이 세미나도 하고 그랬었는데 결론적으로 이런 건 하나의 약간의 흐름으로 갈 가능성이 있고 오히려 레거시 미디어라고 하는 전통적 미디어의 신뢰도나 이런 거에 사람들이 더 집중하는 시기가 다시 올 것이다 이런 결론을 내린 세미나들이 있었습니다.

    ◇ 정관용> 일정 기간이 지나면.

    ◆ 이은영> 전통적인 미디어에 대한 어떤 신뢰성을 더 높게 평가하는 그런 시기가 올 것이다.

    ◇ 정관용> 올까요? SNS라고 하는 게 짧고 간결하면서 메시지는 선명하다라는 장점이 있지만 사회 현상이라는 게 그렇게 짧고 간명한 현상이 어디 있습니까?

    ◆ 이은영> 그러다 보니까 가짜뉴스가 워낙 이쪽 SNS 쪽에서 많이 형성이 되고 있죠.

    ◇ 정관용> 가짜까지 안 가더라도, 가짜까지 안 가더라도 사안에 따라서 이렇게도 볼 수 있고 저렇게도 볼 수 있는 이슈를 그냥 결론을 바로바로 내려버리는 이런 현상 때문에 더 포퓰리즘 같은 것도 횡행하고 이런 거 아니겠어요? 미국 정치, 유럽 정치도 요즘 그런 거 아닙니까?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사진=시사자키 유튜브 캡쳐)

     


    ◆ 전민기>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미디어라는 게 정치뿐만 아니고 최근에 페미니즘이라든지 채식주의 같은 것도 사실은 극단으로 몰아버려요. 왜냐하면 채식주의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잖아요. 닭 같은 걸 먹고 달걀 드시고. 그러면 이 극단에 있는 사람들이 너네가 무슨 채식주의냐 너네가 무슨 페미니즘이냐 해버리면 사실 그분들은 의견을 더 이상 SNS에 개진하지 않게 되고 양극단의 의견만 남다 보니 한 쪽의 의견들이 굉장히 과잉대표죠. 지난번에 저희도 총선 때 확인했잖아요. 한 비례대표당과 관련해서 빅데이터상에서 얼마나 언급량이 많고 하는지 봤는데 결국에 결과로서 이게 보여졌기 때문에.

    ◇ 정관용> 그게 열린민주당 아니에요.

    ◆ 전민기> 맞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어떤 좀 연구가.

    ◇ 정관용> 빅데이터상에서는 거의 한 200석 이상 나올 것 같더니.

    ◆ 전민기> 그렇죠. 그랬었죠.

    ◇ 정관용> 당시 몇 석 나왔죠?

    ◆ 전민기> 3석 정도 나왔죠.

    ◇ 정관용> 그래서 어려서부터 미디어 리터러시라고 미디어 교육, 수용 교육을 시켜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우리 학교 교육 같은 데서 그런 거 꼭 좀 해야 돼요.

    ◆ 이은영> 그렇죠. 그런데 아직은 그런 게 잘 안 이루어지더라고요.

    ◆ 전민기> 미국의 몇몇 주는 그게 아예 이제 꼭 해야 되는.

    ◇ 정관용> 커리큘럼에 들어야 있어야 되는데.

    ◆ 전민기> 그렇습니다. 미디어에 대한 관심도 좀 많아져야 되고요. 그러니까 저희 아버지도 한쪽으로 편향되는 게 계속 그쪽만 많이 보시더라고요. 어디라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래서 늘 저하고 의견 충돌도 많으신데.

    ◇ 정관용> 유튜브 많이 보시는 거 아니에요?

    ◆ 전민기> 유튜브도 많이 보시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거기에 대한 인지를 스스로 하면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서 가치가 성립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봐요.

    ◇ 정관용> 이번 연구 결과에서도 이게 또 중요한 게 하나 있어요. 뉴스를 선호하지 않는 집단이 뉴스를 선호하는 집단보다 이념 성향 변화 정도가 더 크다.

    ◆ 전민기> 맞습니다.

    ◇ 정관용> 이 말은 무슨 얘기냐. 뉴스를 잘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작은 뉴스 하나에 확확 흔들린다는 얘기거든요. 우리 사회처럼 복잡한 사회에 살 때는 어쩔 수 없어요. 뉴스에 관심 많이 가지시고 양쪽 색깔 갖는 뉴스 다 보셔야 됩니다.

    ◆ 이은영> 그렇죠.

    ◆ 전민기> 맞아요.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래요.

    ◇ 정관용> 어려운 일입니다만 그럴 수밖에 없다는 거 다시 한 번 말씀드릴 수밖에 없네요. 휴먼앤데이터 이은영 소장, 또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두 분 수고하셨어요.

    ◆ 전민기> 감사합니다.

    ◆ 이은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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