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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확진 후 시설생활? '올드보이' 생활이라고 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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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리얼]"확진 후 시설생활? '올드보이' 생활이라고 보면 돼요"

    [inside 코로나19] 개인심리편

     

    바이러스 감염의 시대, 당신의 마음은 지금 괜찮은 걸까요?

    "식당을 하고 있는데 매출이 반의반 토막이 났어요"
    "제가 무증상 확진자가 될 줄은 몰랐어요"
    "거리두기를 하면서 극심한 우울감을 느꼈어요"

    감염병의 시대, 우리 모두는 지금껏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들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혹여 감염될라, 하루하루 몸 건강을 유심히 챙기고 살피는 나날도 이어지고 있고요. 그런데 말이죠. 혹시 몸은 괜찮지만, 이리저리 상처받고 지친 마음은 못 챙기고 있는 것 아닌가요?

    씨리얼은 설문을 통해 156명의 이야기를 전달 받았습니다. 함께 견디고 있는 코로나의 시대에 느끼는 감정과 공포, 때로는 우울감과 때로는 희망까지. 내 마음과 같다 싶게 공감되는 이야기도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기 어려운 개인만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공동체 구성원 사이에 뾰족하게 오간 화살 돌리기와 혐오의 시선 등이 우리의 마음에 씁쓸한 흔적으로 남은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시민은 말했습니다. 코로나19가 해치는 것은 단순히 인간의 몸이나 방역 체계가 아닌, 시민으로서의 연대인 것 같다고.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 곳곳의 신뢰와 연대까지 훼손된다면, 서로에게 날선 칼을 들이대며 상처를 입힌다면, 우리는 추후 몸의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도 더 큰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러니까, 당신의 마음은 지금 안녕한지도 살펴주세요. 지금 당신이 느끼고 있는 그 감정과 마음, 건강하게 소통하며 무사히 지내고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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