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사 집,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살아있다'가 2월 이후 첫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과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는 개봉 5일째인 28일 106만 2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27~28일 주말 동안만 55만 405명의 관객이 '#살아있다'를 찾았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23일 이후 개봉작 중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이다. 또한 코로나19 이전 각각 개봉 7일째와 11일째 100만 관객을 넘긴 '정직한 후보'와 '클로젯'보다 빠른 속도로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주말 총 관객 수는 78만 4813명으로 직전 주말 38만 6423명보다 2배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