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미·중, 남중국海 항모 대치…같은 곳·같은 시간에 훈련



미국/중남미

    미·중, 남중국海 항모 대치…같은 곳·같은 시간에 훈련

    미, 레이건·니미츠 항모 남중국해 급파...중국 해상훈련중인 지역에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중국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남중국해에 항공모함 2척을 급파했다.

    인근에서는 중국의 해상 군사훈련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미국이 해군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와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아시아의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파견중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뜨거운 지역이란 남중국해를 말한다.

    중국이 해당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의 도발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4일부터 진행될 미군의 훈련에는 2척의 항모와 4척의 전투함이 참가하며 '공격 역량을 높이기 위한 훈련'이 포함된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파르셀 군도에서 지난 1월부터 5일까지 일정으로 군사 훈련을 진행중이다.

    파르셀 군도는 중국이 1974년 점유한 이후 베트남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이 신문은 같은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에 미국과 중국이 군사 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조지 위코프 제5항모타격단장(로널드 레이건호)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번 훈련의 목적은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에게 우리가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전념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책임공방에 이어 홍콩보안법으로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불법 영유권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이번 훈련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