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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 전국 주요대학, 코로나에 올해 대입요강 바꿔



교육

    서울대 등 전국 주요대학, 코로나에 올해 대입요강 바꿔

    대교협, 전국 40여개 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서울대와 고려대 등 전국의 주요 대학들이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올해 대학입시에서 모집요강을 변경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변경사항을 취합해 6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에 고3 재학생들이 불리하다는 여론이 커지자 서울대와 고려대 등 40여개 대학이 지난해 4월 발표했던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경우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기존 '3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중 3등급 이내'로 완화하고 정시모집에서도 출결·봉사활동 등 교과 외 영역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대(서울),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건국대(서울), 경희대 등 17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기로 했다.

    성균관대, 고려대(서울), 덕성여대, 경남대 등 14개 대학이 재외국민·외국인전형에서 지원자격인 어학성적을 폐지하거나 대학 자체 시험 등으로 완화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경희대, 건국대, 한국외대 등 13개 대학이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의 면접과 실기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중앙대, 한국외대, 경기대, 부경대, 전남대 등 5개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출결이나 봉사시간 등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논술 위주 전형에서도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은 출결, 봉사시간 등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대(서울)는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실기전형에서 실시하는 면접을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이화여대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대면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교협은 이번에 입학전형 변경안이 승인된 사례가 18개 대학 총 20건, 대학 자체적으로 변경한 사례가 총 24개 대학 48건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심의·조정해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험생은 원서접수 전 대학별 모집요강과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 대학의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각 대학의 입학전형 변경사항은 대입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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