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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회 김안숙의장"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서초구 만들 것"



서울

    서초구의회 김안숙의장"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서초구 만들 것"

    시대의 변화에 맞게 의정활동 방법과 마음가짐도 바꿔야
    집행부와 '경쟁'이 아닌 '동반자'로 서초 현안에 함께 고민하고 해결

    동네 이웃 사람들의 소소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서초구의회 신임 김안숙의장. (사진=서초구의회 제공)

     

    "서초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님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의장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구민 행복과 서초구의회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서초구의회 신임 김안숙의장(62)은 지난 2010년 초선으로 의회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김 의장은 더 낳은 서초, 더 행복한 서초구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김 의장은"기초의회 의원은 말 그대로 동네 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이웃 사람들의 소소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는 의원 시절에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을 대변하기 위해 큰 노력과 시간을 할애했다.

    △서초구 저소득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초구 모범장애인 등 시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초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 △서초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안 등 사회적약자와 소외계층과 관련된 각종 조례안들을 발의한 것이다.

    서초구의회 김안숙 의장으로부터 구의회 운영방향등에 들어 봤다.

    - 서초구의회 현안 사항이 있다면

    =구민 여러분이 저희 의원들에게 주신 책무는 간단하면서도 분명한데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서초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의회가 구민의 삶을 바꾸어 나갈 때 비로소 구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주어진 2년이란 시간을, 우리가 해야만 하고,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가장 의회다운 모습으로 구민 앞에 설 수 있도록 재정 건전성과 함께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노력,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과거 서초구의회가 빛났던 순간에는 일곱 명만 혹은 여덟 명만 있지 않았으며 열다섯 명의 의원 모두가 있었다. 그래서 취임식 때 선배·동료 여러분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드렸던 것도 그 같은 이유에서다.

    코로나 19로 어려운 구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

    - 앞으로 어떤 모습의 서초구의회를 지향해 나갈 것인지

    =지금의 시기는 코로나 19와 함께 살아야만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라고 본다. 그렇기에 의회도 이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시대의 변화에 맞게 의정활동의 방법도, 마음가짐도 바꿔야 하는데 의회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

    구민과 만나는 방식부터, 힘과 위로가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나서야 하는데 지금의 위기 속에서 오히려 우리는 새로운 꿈을 꾸고 전보다 더 많이 연대함으로써 훨씬 더 견고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는 임기 내내 모든 결정에 있어 항상 스스로 엄격히 묻겠는데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구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지?'라고 말이다.

    만약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또 화려하지 않더라도 그것이 구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제8대 후반기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집행부와의 긴밀한 관계를 위한 전략이 있다면

    =서초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서 집행부와 의회는 '차이의 인정' 속에 서로가 타협과 합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의회는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구민을 위한 우수한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이기도 한데 언제든 자문하고, 풀리지 않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

    따라서 집행부와 '경쟁'이 아닌 '동반자' 의식을 갖고 서초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서초구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현재 코로나 19가 장기화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구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크시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 19는 역설적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들고 있는데 소중한 일상을 온전한 방향으로 되돌리고자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위험이 지나가면 우리는 새로운 꿈을 꾸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 나가고 있는 것인데 이는 전보다 훨씬 더 강해져 있을 것이고, 더 많이 연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 때문에 김 의장은"무사만루의 위기 속에 등판한 '구원투수'와 같은 심정으로, 서초구민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따뜻한 의장이 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부터 내딛는 의정활동 한 걸음마다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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