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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 본격 추진한다"



광주

    김영록 전남지사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 본격 추진한다"

    • 2020-07-09 18:27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 (17:05~18:00)
    ■ 제작 : 김지희 PD, 구성 : 문소영 작가
    ■ 진행 : 김희송 5.18 연구교수
    ■ 방송 일자 : 7월 8일 수요일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다음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이번 시간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합니다. 지난 전반기 도정활동을 결산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이 될 텐데요. '생명의 땅 으뜸 전남'에서 어떻게 '내 삶이 바뀌는 행복시대'가 열릴 수 있는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직접 이야기 나눠봅니다. 도지사님, 반갑습니다.

     



    ◆김영록>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희송> 도지사님과 함께 지난 2년을 되돌아보기 전에 코로나19 상황부터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고 전남에서도 광주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그에 따라 전라남도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영록> 코로나 때문에 지금 우리 광주전남이 전체적으로 비상한, 엄중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코로나19에서 가장 먼, 청정한 지역으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지금까지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확진 건은 29건입니다. 그중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14건, 해외 유입이 15건 이렇게 됩니다. 요즘에 문제 되고 있는 게 지역사회 감염이죠. 지난 6월 27일 이후에는 전라남도에서 지금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지역사회 감염은 6명, 해외 입국자 3명이고요. 그래서 광주광역시 확진자와 연계가 돼서 목포에서 4명, 함평 1명, 영광 1명, 이렇게 발생했는데요. 현재까지 다행인 것은 추가로 지역 내 전파는 없고 모든 관련된 조사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만 소규모 발생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비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김희송>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만 어느덧 민선 7기 임기 절반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죠.

    ◆김영록> 우선 소회를 말씀드리기 전에 코로나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당부를 드리고 싶은 것은 결국은 마스크 착용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도민들께도 마스크 착용을 꼭 해주십사하는 부탁을 누차 드렸고요. 특히 대중교통이라든지 음식점이라든지 카페 이용까지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서 소모임을 자제하고 타 지역 방문도 가능한 자제해 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현재는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광주전남 시도민께서 한마음으로 방역 당국과 함께 힘을 합쳐서 우리 지역 내에서 조속하게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전파 사례를 꼭 빠른 시간 내에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희송> 실은 민선 후반기가 시작했는데 코로나19가 갑자기 확산하면서 관련된 평가나 논의들도 제대로 못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아까 여쭤봤습니다만 그럼에도 소회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영록> 어느덧 민선 7기 2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 최근 반년 동안은 코로나 상황으로 사실은 모든 도정보다 가장 우선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기 때문에 거기에 치중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도민들께서 도정에 대해서 도전과 변화, 혁신하는 도정을 믿고 많은 애정을 보내주시고 성원을 보내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주민생활 만족도 부분에서 13개월째 전국 1위를 전남이 차지했는데요. 이런 부분은 우리 도민들께서 이제 전라남도는 한 번 해보자 하는 그런 결집된 도전의 의지 표현이 아니겠느냐 생각하고 앞으로 우리 도민들과 함께 열심히 뛰고자 합니다.

    ◇김희송> 그럼 본격적으로 도정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하는데요. 먼저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전남의 새천년 미래 비전으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제시하셨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전남 발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블루칩이 될 것이라는 언급도 하셨죠.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죠.

    ◆김영록> 저희들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를 작년 7월 12일 날 했으니까 꼭 1년이 다 되어 가고요. 그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오셔서 방금 말씀하신 대로 대한민국 경제의 블루칩이 될 것이다, 환황해권 경제의 시작은 전남 블루 이코노미라고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말씀해주셔서 지금까지 6개 분야로 해서 79건의 1조 2200억 정도의 사업비를 반영해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한국판 그린뉴딜이랄지 포스트 코로나의 디지털뉴딜, 이런 부분들이 많이 국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되고 있는데, 시작 1년 째인 우리 전남 청정 블루 이코노미가 이런 그린뉴딜, 새로운 디지털뉴딜, 이런 분야와 방향이 아주 딱 맞기 때문에 전라남도는 정부 정책과 함께 열심히 더 추진을 해보고자 합니다.

    ◇김희송> 블루 이코노미에 관련된 주요 사업들이 국가 계획화됐고 국가 예산도 반영되고 있죠. 그걸 6대 프로젝트별로 구별하고 있는데요. 각각의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와 추진 계획을 조금 더 소개해주시면요?

    ◆김영록> 그런 부분에 대해선 말씀드릴 것이 굉장히 많은데요. 예를 들어서 한전공대는 설립이 되기로 이미 확정된 거고요. 또 우리 에너지 융복합 단지도 국가적으로 지정됐고 규제특구로 지정돼서 미래를 향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 광주전남 혁신도시인 나주, 목포 대양산단까지도 에너지 융복합 산업단지로 포함돼서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말씀 드립니다. 또 관광 분야에도 저희들이 지난해 6250만 명의 전라남도 관광객 방문객을 기록해서 지지난해에 5천만에서 1250만이나 대거 관광객이 전라남도를 많이 찾게 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천사대교가 개통됐고요. 영광에서 무안에 이르는 칠산대교, 여수에서 고흥에 이르는 백리섬섬길, 이런 부분들이 개통되고 또 목포 해상케이블카라든지 진도 쏠비치 리조트랄지 이런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대거 관광객이 늘었습니다. 또 최근 고무적인 것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1조 5천 억을 투자하는 경도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지난 6월에 착공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관광에서 크게 힘을 받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저희들이 화순을 중심으로 해서 장성, 나주, 장흥, 완도까지 이르는 블루 바이오에 대해서도 최근에 국가 면역치료의 컨트롤타워라고 할 수 있는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사업을 따왔습니다. 그래서 암, 치매 등 난치성 질환 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됐고요. 화순백신산업특구와 연계해서 이 부분에 굉장히 청신호가 켜졌다고 생각합니다. 또 드론 산업이랄지 미래형 실증 드론에 관련된 실증센터, 이런 부분들도 유치돼서 미래형 운송기기, e-모빌리티, 이런 부분도 우리 전라남도가 다른 지역보다 앞서 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e-모빌리티 같은 경우 최근 필리핀에 수출까지 하는 쾌거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희송> 전남의 다양한 변화가 도래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남해안 전 구간 전철화 시대를 그려볼 수 있게 됐죠. 남해안 철도와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확정됐는데요. 그 부분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김영록> 좋은 부분을 지적해주셨습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예비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해서 올해부터 본격 추진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1조 8천여 억, 122㎞에 이르는, 광주송정에서 순천에 이르는 전철화 사업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광주와 부산 간을 2시간 30분대에 다닐 수 있게 되는 큰 기념비적인 사업이 시작된 거고요. 그다음에 목포에서 보성까지가 남해안 철도입니다. 그 사업은 이미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이 사업도 전철화가 아닌 사업을 작년 연말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서 전철화 사업으로 바꾸어서 목포에서 보성까지도 전철화 사업이 됐습니다. 그래서 목포에서 부산까지도 전철화 사업을 통해서 2시간 20분대에 다닐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이제 목포, 광주송정에서 부산 간을 2시간 2~30분대에 다닌다고 하면 경남, 부산, 전라남도, 광주, 이렇게 광역 경제권이 이루어질 수 있고 또 남해안 관광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지역발전의 토대가 되는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아무래도 지역의 미래는 청년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청년 인재가 수도권과 광주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청년 유입을 위한 대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김영록> 결국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말씀드린 남해안 철도랄지 경전선이 되게 되면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관광으로 가장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전남은 앞으로 주력산업의 하나를 관광산업에 두고 있고요. 많은 도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호응해주고 계십니다. 현재 일자리, 학업을 위해서 떠나는 청년 인구가 매년 7천 명 정도 됩니다. 청년 인구가 빠져나가는 게 전남의 인구 유출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거거든요. 이런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우리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청년, 특히 대학을 졸업하는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많이 유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어떻게든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머물게 하고자 여러 정책을 함께 추진 중입니다. 청년 마을로,내일로 프로젝트를 시행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해서, 지금은 국가에서 주도하고 있습니다만, 올해 지원대상이 1700명 정도 되고요. 또 저소득 근로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을 2500명 정도 확대해서 저희들이 일정 수준을 함께 통장에 넣어주는 그런 프로그램들도 마련하고 있고요. 아까 전남 블루 이코노미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3개월이긴 하지만 인턴 제도를 만들어서 월 인건비 200만 원 정도 활동비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었는데요. 최근에는 정부가 디지털이라든지 에너지, 디지털, 환경, 이런 부분에 있어서 청년들 일자리를 만들자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정부 계획과 맞춰서 Blue Job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의 일자리를 한 1500 개 정도 새롭게 만들 수 있게 하고요. 저희 청년들이 정말 어렵고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4년 차 대학 재학 중인 전남 주소를 둔 전남에 있는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힘내라 장학금으로 1인당 60만 원을 2학기 때 지급할 계획으로 5800명 정도 35억 정도를 지원할 건데요. 모든 전남 출신 대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싶은데 좀 어려워서 4년 차 전남 소재 대학만 하게 됐는데 이런 부분은 조금이라도 청년들이 힘을 내라는 뜻에서 지원하게 됐다는 말씀드립니다.

    ◇김희송> 민선 7기 전반기 성과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한전공대 유치일 것 같습니다. 한전공대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도 소개해주시죠.

    ◆김영록> 지금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그러나 이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출발하게 됐습니다. 우선 학교 법인 설립이 됐고요. 학교 법인 설립과 함께 한전공대 부지를 부영cc에서 기증하기로 했는데 지난 6월 말에 그 부분도 다 확정돼서 부지까지 마련된 거죠. 설계를 잘해서 건물을 짓고 2022년 3월 개교하는 일이 남아 있고, 최근에는 6월 5일 윤의준 초대 총장님을 뽑았어요. 서울대 연구실장 교수님 출신인데요. 아주 좋은 분을 모셨기 때문에 이 분이 또 중심이 돼서 앞으로 캠퍼스도 착공하고 교수도 채용하고 이렇게 해서 착착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공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법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하기에 한전공대 특별법을 제정해서 국가가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확실하게 마련하고요. 물론 지금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특별법을 통해서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대학 본연의 자율성과 독자성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대학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난번에 저희들이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서 안타까웠지만 이제 그 부분도 현재 오창에 방사광 가속기가 들어서더라도 현재의 수요를 충당하는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에 미래 수요를 감안한다면 대형 방사광 가속기가 이제 광주전남 혁신도시, 한전공대와 연계해서 나주에 꼭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면 한전공대가 세계적인 공대, 또 우리 지역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대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희송> 전라남도는 열악한 의료 환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를 잘 막아내고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부각됐던 게 공공의료의 중요성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라남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상황이 알려졌죠.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현재 유치에 대한 방안, 어떻습니까?

    ◆김영록>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코로나로 인해서 정말 커진 거고요. 우리 전라남도는 현재 코로나 환자가 전국에서 가장 적게 발생해서 그렇지 만약 환자가 대거 발생했다면요, 우리 전라남도에는 중증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상급병원이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꼭 의과대학이 필요하다고 중앙에도 건의 드렸고 중앙복지부, 청와대, 국회,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전라남도의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잘 인식을 하고 전라남도에 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존의 의과대학을 증원한 것, 그 부분과 새로 설립하는 것, 두 가지인데요. 증원하는 것은 정원을 늘리는 것이니까 더 쉽지만 의과대학 설립 부분은 여러 가지 예산도 더 많이 투입되어야 하고 시간도 걸리기 때문에 저희들이 적잖은 노력을 해서 이미 정부 나름대로는 방향이 서 있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하지 않습니까? 반드시 의과대학을 유치해서 전남권에 설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김희송> 민선 7기가 많은 성과를 냈지만 나름 아쉬웠던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도지사님이 보셨을 때 아쉬운 부분들, 어떤 부분들입니까?

    ◆김영록> 방금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만 인구가 줄어드는 부분, 그 부분은 굉장히 안타깝죠. 그런데 인구가 줄어드는 부분은 사실은 전라남도만의 탓은 아니고 너무 수도권 위주에 모든 게 몰리고 있고, 수도권 정책에서 규제한다고 했지만 결국 세계적인 도시 간의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수도권 규제를 완화한다든지, 모든 게 결국은 수도권으로 집중돼서 곧 있으면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넘어가게 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다른 지역의 인구가 준다는 것은 사실 그 지역의 책임이라고 할 순 없죠. 그래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저는 인구소멸위험지역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구소멸지역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고 이런 부분은 경상북도, 전라북도, 강원도, 다 같은 입장에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해서 이런 지역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을 이전할 때도 우선해야 하고 재정 보조금을 줄 때도 더 많은 혜택을 준다든지, 예타 면제도 해서 우선적으로 국가 공공기관이나 국가SOC, 이런 부분에도 우선권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는 게 인구소멸지역 특별법인데요. 강하게 추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잠깐 이야기 드렸지만 우리 호남권 600만 시도민이 정말 열렬히 호응해주시고 250만 명이 서명한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지난 5월 공모에서 저희 지역이 안타깝게 안 됐습니다. 그렇지만 공감대는 충분히 확산됐고 얻었다, 다음에는 나주에 해야 한다, 나주가 가장 부지 확장성도 좋고 개발 용이성, 안정성 등 전국적으로 분산이 되어야 한다는 게 해외 선진국의 사례이기 때문에 반드시 나주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측면에서는 성과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저희들은 너무 아쉽게 생각하고 꼭 다음번에는 대형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린다면 코로나 때문에 지역 경제가 어렵고 특히 소상공인들이 어렵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만 전라남도도 정부와 함께 소상공인들에 대해서 추가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하고 있어서 정부와 함께 신속 지원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희송>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앞으로의 2년도 기대되는데요. 시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중요 시책 딱 한 가지만 꼽아주시면요?

    ◆김영록> 우리 서남권에 8.2GGW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인데요. 지금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대단위로 합니다만 7.9GW입니다. 그런데 우리 서남권이 9GW 가까운 해상풍력을 하게 되면 굉장히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12만 개의 일자리, 풍력기자재 산업단지하면 조선 산업처럼 우리 지역이 많이 경제적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 아까 관광산업도 열심히 하면서 여수에서 고흥 거쳐서 목포, 영광까지 이어가는 관광산업을 열심히 하고 아울러서 우리 전라남도를 세계적으로 자랑하고 홍보를 하려면 세계에 모든 사람이 모일 수 있는 COP28,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를 우리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전라남도, 경상남도 10개 시군이 연합해서 꼭 유치하도록 해서, 2022년 내지는 2023년에 세계 197개국 2만5천 명이 모이는 메머드 국제 행사인데요, 여기를 통해서 전라남도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남해안의 아름다움, 전라남도의 관광, 문화예술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희송> 네, 끝으로 청취자분들과 도민들께 한 말씀 해주시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김영록>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께 정말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들은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남이 백을 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한다, 인백기천 마음으로 남보다 열 배 이상의 노력을 통해서 우리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함께하면 할 수 있다는 단합 정신의 소중함을 믿고 도민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희송>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영록> 감사합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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