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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트롤 노동자들 반대한 '중국기업' 후보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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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모트롤 노동자들 반대한 '중국기업' 후보 탈락

    국내 사모펀드와 미국계 사모펀드 2곳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진=자료사진)

     

    두산모트롤 노동자들이 기술 유출과 분할 매각을 우려해 강력히 반대했던 중국 기업이 매각 과정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노조 두산모트롤지회는 4일 "분할 매각과 기술 유출이 우려돼 반대했던 중국 모 기업은 탈락했다"며 "국내 사모펀드와 미국계 사모펀드 등 2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노조는 중국 기업이 매각 과정에서 빠진 구체적 경위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협상대상자는 미국계 사모투자펀드(PEF)인 모건스탠리PE와 국내 사모펀드인 소시어스-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등 2곳으로 확정됐다.

    지회는 미국계 기업이 매각 후보로 남은 만큼 본계약 체결 전까지 매각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노동자들의 구조조정이나 고용불안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두산모트롤 김성완 지회장은 "노동자들이 매각 과정에서 불안하지 않도록 특히 미국계 자본의 경우 한국 자본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주의깊게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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