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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시간당 최고 65㎜ 물 폭탄에 곳곳에 생채기



광주

    광주전남 시간당 최고 65㎜ 물 폭탄에 곳곳에 생채기

    광주전남 소방당국에 비 피해 신고 이어져
    토사 유입된 경전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
    영산강 남평교에 홍수경보, 나주대교 홍수주의보

    7일 광주전남지역에 시간당 최고 65㎜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광주전남 지역에 7일 시간당 최고 65㎜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오는 8일까지 최고 2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남 나주에 시간당 65㎜의 비가 내리는 등 광주전남 지역에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광주와 전남 화순·나주·순천·곡성·담양 지역에 호우경보가 전남 흑산도와 홍도, 무안·신안·장흥·목포·영광·함평·영암·광양·보성·장성·구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까지 화순 198㎜를 최고로 광주 191㎜, 나주 188㎜, 곡성 164.5㎜, 구례 139.5㎜, 광양 117.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7일 광주전남지역에 시간당 최고 65㎜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광주에서는 도로 침수와 주택 침수 등 12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전남에서도 크고 작은 침수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서구 금호동과 남구 백운동, 북구 중흥동 일대 도로가 침수됐으며, 전남에서도 영광과 담양, 함평 지역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쯤에는 광주 서구 쌍촌동 상무중학교 앞 도로가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경전선 광주 송정에서 순천 사이의 철도 운행이 주변 토사가 흘러들면서 이날 오후 운행이 중단됐으며 영산강 남평교에서는 홍수경보가, 나주대교에서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섬진강 유역에 내린 비로 곡성군 금곡교 지점의 섬진강 수위가 계속 상승함에 따라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섬진강 유역의 곡성군 금곡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광주전남에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기상청은 광주전남 지역에 8일까지 80㎜에서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으며 많은 곳은 2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되고 있는 비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붕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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