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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 휩쓴 비 중부로…대전·세종·충남 최대 500㎜↑(종합)



대전

    남부지방 휩쓴 비 중부로…대전·세종·충남 최대 500㎜↑(종합)

    대전·세종·충남 9일까지 100~300㎜, 많은 곳 500㎜↑ 예보
    남북으로 폭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지역적 편차 클 것으로
    세종·충남 아산에는 산사태 경보, 산사태 주의보 지역도 확대

    지난 3일 충남 아산에 내린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긴 모습. (사진=인상준 기자/자료사진)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입힌 비가 9일에는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겠다.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는 많게는 50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9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남에 100~300㎜, 많은 곳은 500㎜ 이상의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돼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 9일과 10일 아침 충남 서해안은 만조 시기에도 들면서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계속되는 비로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전날부터 8일 오후 9시까지 충남 서천에 163.5㎜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논산 연무 140.5㎜, 금산 135.6㎜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시·도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상향된 상태다. 관심~심각의 4개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단계다.

    세종과 충남 아산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으며, 충남 천안, 홍성, 예산, 보령, 부여, 서천, 논산 등 산사태 주의보 지역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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