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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발생 이틀째 30명으로 급증



보건/의료

    코로나19 지역발생 이틀째 30명으로 급증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신규확진 중 지역발생이 이틀째 30명대를 기록했다. 교회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1만 459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30명, 해외유입은 6명이다. 지역발생은 교회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30명으로 급증했다. 앞서 이 달 들어 지역발생은 지난 6일 23명을 제외하면 3∼15명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었다.

    지역발생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누적 22명이 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지역사회로까지 'n차 전파'가 이어진 상황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이 중 8명은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엘골인바이오'와 관련이 있다.

    서울에서는 선교회 모임과 관련해 동작구 거주 2명이 전날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성동구 가족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밖에 서울 관악구 은천요양병원에서 간병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병원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6월 25일의 5명 이후 45일 만에 한 자릿수로 낮아졌다. 해외유입 6명 중 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고 나머지는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적별로는 외국인 5명, 내국인 1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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