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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지나간 부산, 큰 피해 없지만 곳곳 도로통제



부산

    태풍 '장미' 지나간 부산, 큰 피해 없지만 곳곳 도로통제

    큰 피해 없지만 낙동강 수위 상승 도로 통제
    영화체험관 산책로 옹벽 유실
    비 30mm 추가 예보, 비 피해 대비해야

    온천천 수위 상승으로 부산 세병교 하부도로 차량 통행이 금지된 모습 (사진=부산 경찰청 제공)

     

    10일 제5호 태풍 '장미'가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하면서 부산에서는 큰 피해는 없었지만,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곳곳에서 차량 통제가 이뤄졌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당초 기상청은 이날 부산지역에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강서구에 19mm, 북구와 부산진구는 각각 17mm 가량의 비가 내리는데 그쳤다.

    소방재난본부는 태풍피해 관련 신고 10건을 받아 조치했다.

    최근 잇따른 비로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부산지역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졌다.

    9일 밤 10시 10분부터 대저생태공원 진입로와 맥도 생태공원 진입로, 강변대로 등의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에는 중구 용두산공원 영화체험관 산책로에 있던 옹벽이 유실됐다.

    옹벽이 무너지면서 가로 2m, 세로 3m,깊이 2m 가량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관계당국은 이 일대에 안전펜스를 설치해 진입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 이날 오후 4시 55분쯤, 영도구 동삼동의 한 마트 인근에 유리창이 떨어지면서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이날 오후 4시 50분, 부산대교에는 도로교통 표지판이 떨어졌고, 남구 감만동에서는 축대가 약 2cm정도 기울어져 복구작업이 이뤄졌다.

    기상청은 밤새 약 30mm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는 잇따른 집중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만큼, 추가 사고에 대비해 재난대응과와 재난현장관리과 등 49명으로 꾸려진 대응팀을 꾸려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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