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협의회가 11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발족했다.(사진=창원시 제공)
전국 최초 지자체 중심의 방산 분야 혁신성장의 첫 사례로 발돋움할 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 합동으로 구성된 경남창원방산클러스터 협의회가 발족했다.
협의회는 방위사업청, 경상남도, 창원시, 국방기술품질원,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으로 이뤄졌으며, 사업추진 기관, 방산 체계기업, 군 지원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등 모두 27개 기관 30명의 방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를 기존 방위산업을 개방적인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심의·자문 기구이며, 상생 협력과 민관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260억원 등 500억원을 들여 방산 부품 국산화와 첨단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남과 창원시를 선정했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지난 7월 창원시 대표 체계기업인 한화디펜스의 5조원 규모의 호주군 주력 장갑차 선정사업에 '레드백' 시제품 2대가 출정한 사례를 들어 체계기업의 수출 제품을 방산클러스터 사업에서 주력하고 있는 중소 방산협력업체의 부품국산화 사업의 성과가 합쳐진다면 부품 100% 국산 제품의 상시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