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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통합당에 지지율 첫 역전당해…모든 세대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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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통합당에 지지율 첫 역전당해…모든 세대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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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리얼미터 8월2주차 주중집계]
    통합 36.5%로 민주 33.4%에 3.1%p차로 앞서
    통합, 박근혜 탄핵정국 이후 약 4년만에 1위
    민주당 지지율 4·15총선 압승 직후 52.1%에서 20%p가까이 추락
    성비위·부동산 논란 등에 20·30·50대 지지율 곤두박질
    충청권도 통합당 지지 우세로 역전…서울·수도권, 50% 넘었다 30%대로 급락
    文대통령 지지율도 소폭 하락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손을 잡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보수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 동안 전국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발표한 8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통합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9%p 오른 36.5%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1.7%p 하락하며 33.4%로 내려앉았다.

    통합당은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에 3.1%p 차로 오차 범위에서 앞서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던 2016년 10월 3주차 이후 처음으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을 제쳤다.

    당시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29.6%를 얻어 29.2%였던 민주당에 앞선 후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통합당을 거치며 199주 동안 줄곧 민주당에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줬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전화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180석을 싹쓸이하며 압승을 거뒀던 4·15총선 다음 주인 4월 4주차 리얼미터 주중집계에서 52.1%로 고공비행을 했던 민주당의 지지율은 3개월여 만에 20%p 가까이 곤두박질 쳤다.

    총선 이후에 불거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와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위안부 할머니 관련 논란 등 도덕성 문제에 이어,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을 잡지 못한 것이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중론이다.

    ◇민주당 모든 세대에서 지지율 하락…50대가 제일 돌아서

    상대적으로 도덕성 이슈에 민감한 것으로 평가받는 18~29세 응답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이 기간 동안 45.7%에서 28.6%로 대폭 하락했다.

    집값 폭등으로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진 30대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58.8%에서 38.0%로 20%p 이상 낮아졌다.

    55.6%이던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24.9%로 무려 30%p 이상 폭락했으며,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60대 이상의 지지율도 44.8%에서 21.8%로 반토막 났다.

    반면 40대는 민주당 지지율이 59.1%에서 47.1%로 10%p 이상 낮아지기는 했지만 유일하게 50% 가까운 지지율을 기록하며 '콘크리트 지지층'의 모습을 유지했다.

    ◇중도층에서도 역전-진보층도 지지세 둔화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와 진보진영의 이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도층은 총선 직후 민주당 지지 46.9%, 통합당 지지 27.4%에서 민주당 지지 30.8%, 통합당 지지 39.6%로 지형이 역전됐다.

    진보층은 총선 직후 민주당 지지 79.5%의 압도적 지지층에서 55.4%로 크게 지지세가 둔화됐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 의원총회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통합당은 총선당시 보수층 지지율이 69.3%에서 최근 59.7%로 오히려 줄어들었음에도 중도와 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며 전체 지지율이 올랐다.

    ◇충청권도 통합당 지지 우세로 역전…서울·수도권도 30%대로 급락

    지역별로는 충청권의 이동이 가장 컸다.

    총선직후 민주당 지지 56.8%, 통합당 지지 21.1%이던 대전·세종·충청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 28.6%, 통합당 지지 39.0%로 완전히 뒤바뀐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가격 변동이 심했던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총선직후 50%를 넘던 민주당 지지율은 30%대로 하락한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7~9%p 가량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43.3%가 긍정이라고 답해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의 43.9%보다 0.6%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52.4%에서 52.5%로 0.1%p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의 자동 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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