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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잃은 여성 살린 군인의 '한수'…하임리히법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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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잃은 여성 살린 군인의 '한수'…하임리히법 요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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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낮 대전역 대합실에서 해병대 군복을 입은 청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인과 시민의 발 빠른 응급처치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구했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역 대합실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119에 신고하면서 역무원에게 "사탕 두 개를 먹고 쓰러진 것 같다"고 전했다.

    역무원과 함께 주변인들이 여성의 등을 두드리자 입에서 사탕 한 개가 튀어나왔다. 하지만 아직 남은 사탕이 기도를 막고 있던 상황. 이를 지켜보던 군인이 나섰다.

    해병대 군복은 입은 청년은 여성을 일으켜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그러자 기도를 막고 있던 남은 사탕 하나가 밖으로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군인은 응급처치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게 여성을 인계하고 자리를 떠났다. 쓰러진 여성은 의식을 되찾고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낮 대전역 대합실에서 해병대 군복을 입을 청년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에게 하임리히법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군인이 입대 이후 교육받는 심폐소생술(CPR)과 하임리히법을 잘 숙지해둔 덕분에 긴박했던 상황에서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다들 당황한 상태였는데 군인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한 뒤 떠났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한 군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군인의 대응을 칭찬했다.

    하임리히법은 미국의 흉부외과 전문의였던 헨리 하임리히 박사가 고안한 것으로 약물·음식 등이 기도를 막아 질식상태에 빠졌을 때 이를 빼내기 위한 응급처치 방법이다. 환자의 의식이 있는 경우 먼저 기침을 유도하지만 불가능할 경우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응급처치 방법은 먼저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꽉 잡으면서 팔이 쉽게 풀어지지 않게 고정한다.

    이후 주먹을 환자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리며 흉부에 충격을 가한다. 기도를 막고 있는 음식물이 배출될 때까지 이를 반복하면 된다.

    다만 1세 이하 영아의 경우 골절과 장기손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하임리히법이 아닌 등 두드리기와 가슴 압박을 교대로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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