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 지뢰 찾는 장병들. (사진=연합뉴스)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떠내려왔을 수 있는 지뢰 수색 작업에 나선 군 당국이 현재까지 8발의 대인지뢰를 수거했다.
국방부 문홍식 부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모두 8발의 지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 지뢰 8발은 모두 한국군이 사용하는 대인지뢰로, 북한군이 사용하는 목함지뢰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곳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 등 전방 지역이다.
과거에도 홍수에 지뢰가 떠내려와 민간인들이 다치는 일이 종종 발생했는데, 군은 이번 호우에도 지뢰가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국방부는 13일 지뢰 탐색을 위해 병력 700여명과 장비 32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