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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폭우 피해액 4천억 돌파…전날보다 69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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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폭우 피해액 4천억 돌파…전날보다 691억 원↑

    167억 피해 입은 내수면 수산시설 보상 '막막'

    13일 전남 목포시 옥암동 영산강 하굿둑 인근 강 수면에 최근 내린 폭우로 흘러온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이 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남 폭우 피해 지역의 물이 빠지면서 전남의 폭우 피해액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전남지역 폭우 피해액은 모두 4277억 원으로 전날보다 691억 원이 늘었다.

    가장 피해가 많은 곳은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구례군으로 1268억 원에 달하고 있고 다음으로 담양군이 전날 1274억 원에서 다소 줄어든 1154억 원이다.

    전라남도는 "담양지역 일부 피해액의 경우 피해액이 아닌 복구비용으로 산정된 것을 피해액으로 재차 산정하면서 액수가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곡성군 1021억 원, 화순군 270억 원, 장성군 239억 원, 나주시 102억 원, 영광군 95억 8천여만원, 함평군 75억 3천여만원 등이다.

    특히 전날 2억 3천여만원이던 광양시가 32억 4천만원으로, 7억 5800만원이던 순천시도 17억 6천여만원으로 피해액이 크게 늘었다.

    (사진=전남도 제공)

     

    그러나 전라남도는 "이날 피해액에는 뱀장어와 철갑상어 등 22개 내수면 수산시설의 피해액 167억 원이 포함됐으나 22개 시설 가운데 한곳도 입식신고를 하지 않아 잠정 집계된 피해액에서 감액될 가능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전라남도는 "현재까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한 8개 시군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조사가 마무리되고 있어, 빠르면 13일 오후나 14일쯤 특별재난지역 지정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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