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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계공고 확진에 경남도 '긴장'…접촉·동선노출 112명



경남

    부산기계공고 확진에 경남도 '긴장'…접촉·동선노출 112명

    부산기공 확진자 같은 기숙사 접촉 학생 10명·동선노출 102명
    창원 60대 여성 접촉자 35명 중 16명 음성, 폐렴 증세 진주경상대 전원
    경남 누적 확진자 163명 중 8명 입원 치료 중

    코로나19 상황판(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 창원의 60대 여성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이후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3명의 학생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도민이 112명으로 확인돼 지역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는 부산기계공고 확진자와 같은 기숙사에 머문 학생 10명과 동선에 노출된 102명 등 모두 11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10명은 음성이 나왔고, 10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경남에서 8일 만에 발생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자인 창원 60대 여성의 접촉자(167번)는 31명으로 늘었다. 검사 결과 16명은 음성, 1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남구 102번의 접촉자인 이 여성은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창원으로 내려와 전통시장과 약국 등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보건소 검사를 받은 이후 자가 격리 수칙을 어기고 마산어시장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 여성은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데다 페렴 증세를 보여 예방 조치 차원에서 마산의료원에서 진주경상대병원으로 전원됐다.

    학력 인증 부경보건고 병설중학교 집단 발생과 관련해 접촉자로 확인된 54명은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남해 우리식당과 통영 서호·중앙시장 등을 방문했던 충남 아산 2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35명으로 파악돼 31명은 음성,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남성과 같은 숙소에 머문 투숙객 15명은 다른 지역 거주자여서 해당 시도로 이관했다.

    서울 남대문시장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도민 2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확인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확진자 163명 가운데 2명이 퇴원하면서 완치자는 156명으로 늘었다. 입원 환자는 8명이다. 해외입국자 1341명을 포함해 1426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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