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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80세 비혼, 혼자 살고 치매입니다"



인권/복지

    [씨리얼]"80세 비혼, 혼자 살고 치매입니다"

    기억을 잃어도 삶은 계속된다

     

    5분 전 들은 이야기를 까먹어도 아무 걱정 없이 당당한 임순례 어르신과 외로움을 많이 타는 박대석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두 분의 공통점은 하루하루 기억을 잃어가지만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간다는 점입니다.

     

    매번 세금 납부를 밀리고, 산더미 같은 약을 챙겨 드셔야 하는 걸 보면 어르신의 하루는 조금 남다른 일상인 듯합니다. 하지만 심심하면 텔레비전을 보거나 아끼는 화분에 물을 주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시는 걸 보면 다른 누군가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 1인 가구입니다.

    '나만의 공간'에서 '치매'라는 질병과 함께 살아가는, 때론 당당하고 때론 우울한 어르신들. "눕고 싶으면 눕고, 자고 싶으면 자는 내 공간에서의 하루가 좋다"고 말하는 이들의 하루는 어떤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씨리얼은 치매라는 질병에 걸려도 삶의 주도권을 잃지 않는 사회를 상상해보기 위해, 중앙치매센터의 제작지원을 받아 이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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