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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올해는 비대면 추석? “고향방문 자제해달라”



사회 일반

    [뉴스쏙:속]올해는 비대면 추석? “고향방문 자제해달라”

    • 2020-09-07 08:02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9/7(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백로에 태풍

    오늘은 서늘해진 아침 기운에 풀잎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 ‘백로(白露)’입니다. 완연한 가을 기운이 나타난다는 백로에 태풍 ‘하이선’이 올라왔네요. 동해안을 지나간다는 이번 태풍으로 별다른 피해가 없기를, 그리고 이것을 끝으로 가을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데 코로나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 위험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9월 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태픙 하이선, 부산 스치고 동쪽 해안 따라 북상

    올 해 가장 강력한 태풍인 ‘하이선’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선은 오전 9시경 부산 동북동쪽 약 50㎞ 부근 해상을 지나며 부산에 가장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이후 동해안에 바짝 붙어서 북상하면서 오후 3시 강릉 동쪽 약 60㎞ 부근 해상을 거쳐 내일(8일) 새벽 북한 청진에 상륙한 뒤 점차 소멸할 예정입니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원 영동, 경상도, 울릉도, 독도에는 100∼300㎜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4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2. “비대면 추석”… 강제 이동제한이 아닌 권고 사항

    민족 최대 명절인 올 해 추석은 ‘비대면’ 쇠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어제(6일) 권고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를 매개로 코로나19가 또 다시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확산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잠복 감염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성묘는 21일부터 시작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성묘를 이용하라고 당부했고 벌초도 산소를 직접 찾아가는 대신 산림조합, 농협 등의 대행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을 권했습니다.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역에 설치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의 사진을 모아 만든 '마스크가 답이다' 광고판이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도내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한형기자

     

    3. 오늘부터 파바, 던킨, 베스킨, 설빙도 포장 only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늘부터 일주일 연장된 가운데, 프랜차이즈 제과점 등에서도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앞서 카페 등에서 취식 금지를 하고, 제과점 등에서는 취식이 허용되는 것을 놓고 형평성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기간 동안에는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 제과점과 설빙, 베스킨라벤스 등 아이스크림 전문점도 포장만 가능합니다.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음식점 내 취식금지, 헬스장·당구장·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 운영중단, 요양병원 면회금지, 재택근무 활성화 등 기존의 2.5단계 조치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4. 2차 재난지원금 선별지원 확정, 이재명 “원망 불길” 경고

    ‘전국민 지급이냐, 선별지급이냐’를 놓고 정부・여당은 '맞춤형 선별지원'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그로인한 집합금지명령으로 피해가 특히 큰 자영업자와 고용취약계층 등에 지원을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에는 국채 발행 등 전부 빚으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지난 5월 재난지원금 때처럼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배경설명도 내놨습니다.

    선별지원 방안에 대해 전국민 지급을 주장해왔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면서도 “그 원망과 분노는 어떻게 감싸안고 가야할지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혀, 선별지원 방침에 이견을 보이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이 지사는 선별지급 결정 직전에도 재난지원금이 선별 지급되면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나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5. 복귀 한다던 전공의들 오늘도 파업

    대학병원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한 결정을 유보하면서 의료계 정상화도 미뤄지게 됐습니다.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오늘 오전 전공의들이 병원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요. 어제 저녁 의대생 단체들이 의사 국가시험 거부 투쟁을 계속하기로 의결하면서 상황은 다시 반전됐습니다. 앞서 정부와 협상안을 마련한 의사단체협의회와 달리 전공의이나 의대생들이 이렇게 강하게 반발하는건 의대생 정원 확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파업→파업 중단 발표→복귀 연기 등이 반복되면서 그 피해는 오롯이 환자들이 입고 있는데요. 전공의협의회는 오늘 낮 1시 간담회를 통해 향후 복귀 여부, 시점 등을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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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태풍은 대체적으로 상륙 전, 도달 직전이 가장 강력합니다. 부산은 오늘 오전 9시, 포항 11시, 서울은 오후 2시, 강릉은 오후 3시에 태풍이 가장 근접하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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