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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 착한소비 2탄 '우리가 살린 데이(Day)' 캠페인



서울

    양천구의 착한소비 2탄 '우리가 살린 데이(Day)' 캠페인

    양천구 착한소비 2탄 '우리가 살린 데이'(자료=양천구 제공)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자 서울 양천구는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넣는 '착한소비' 2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착한소비 캠페인은 지난 상반기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소비자가 단골 가게에 미리 일정금액을 결제하고 다시 오겠다는 약속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착한 선(善) 결제 대국민 캠페인'의 도화선이 된 바 있다.

    이번 2탄 캠페인은 명절을 맞아 고향집 방문 자제와 더불어 동네 상점 소비를 독려한다. 관내 음식점, 이‧미용실, 꽃집 등에서 지출한 10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모아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코로나 예방 필수 품목인 마스크 5매와 손소독제를 선착순 지급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된 데다 올 여름 긴 장마로 식자재 가격마저 폭등해 외식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자, 구청 직원들이 직접 '양천경제 우리가 살린데이(Day)'에 참여한다.

    직원들이 팀별 소규모 외식으로 침체된 식당에 힘을 보태는 '외식데이', 전통시장에서 간식을 구매해 코로나 격무직원을 격려하는 '부서장이 쏜다', 추분 절기를 맞아 꽃 선물을 독려하는 '꽃드림데이' 등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지역 살리기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 내년 개관 예정인 중앙도서관 도서도 일부 미리 구입하고, 부서에서 필요한 도서 구매 시에도 지역 서점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난 4월 양천구에서 시작된 착한소비 캠페인은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한 선한 영향력의 표본이었다"며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면 위기가 아닌 위기(We起)가 되어 함께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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