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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독감 무료접종 잠정 중단…트윈데믹 어쩌나



사회 일반

    [뉴스쏙:속]독감 무료접종 잠정 중단…트윈데믹 어쩌나

    • 2020-09-22 08:04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노컷뉴스 자료사진

     

    9/22일(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테슬라/니콜라

    미국 주식에 투자한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던 종목이죠. 테슬라와 니콜라의 명암이 뚜렷합니다. 사기 논란에 휩싸인 수소차 업체 니콜라는 창업주인 회장까지 사임하면서 주가가 폭락한 반면, 테슬라는 내일 ‘배터리데이’에 차세대배터리 기술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내용이 공개되느냐에 따라 실망감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니콜라와 테슬라, 두 회사의 명암은 현재 실적보다는 미래 전망이 주가의 토대가 되는 기술주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9월 2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독감 백신 무료접종 잠정 중단…‘트윈데믹’ 우려

    전국 초ㆍ중ㆍ고교생과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예정됐던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이 전격 중단됐습니다. 독감 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독감 백신을 운반할 때에는 냉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일부 업체가 이송 과정에서 백신을 상온에 노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8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만9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는데 여기에 공급된 물량에서 문제가 발견된 건 아닙니다. 독감 백신 접종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이른바 트윈데믹(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계획했던 정부의 접종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2. “코로나, 감기처럼 재감염된다”…면역 유지 안돼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그제에 이어 어제도 두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코로나 19 재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되면서, 코로나19도 감기처럼 반복적으로 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줬는데요. 백신을 맞더라도 면역이 평생 지속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재감염이 주는 의미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보통 감기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일부 변이해 면역이 평생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백신이 나와도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3. 예장 합동, “전광훈 이단성 있다” 보고서 채택

    8.15 광복절 집회 논란의 중심에 있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단성이 있다는 것으로 결론이 날 지 주목됩니다. 국내 최대 장로교단 가운데 하나인 예장 합동총회는 어제 열린 교단 총회에서 전 목사가 이단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고서 채택으로 이단성에 무게를 실은건데요.

    예장합동 총회는 온라인 총회를 마치고 임원회를 열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이단성이 있는 인물로 보고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계획입니다. 예장고신총회도 이번주 열리는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 이단성 관련 안건을 올려놔 결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4. 4차 추경안 처리 D-0…통신비 놓고 힘겨루기

    4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날이 밝았습니다. 여야는 어젯밤(21일) 늦게까지 최대 쟁점인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여부를 놓고 진통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통신비 2만원의 '전 국민 지원' 방침에서 '선별 지원'으로 한발 물러나 여기서 남는 재원을 독감백신 무료 접종 등에 투입하는 절충안을 국민의힘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이 제시한 통신비의 선별 지원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원금은 2만원을 유지하되 지원대상을 '13세 이상 전 국민'에서 '17∼34세 및 50세 이상'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일각에서 거론됩니다. 이렇게 하면 통신비 지원에 드는 재원이 6600억원으로 줄며 2600억원가량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독감백신 접종 및 아동돌봄 확대에 투입할 여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다만 여야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민주당은 추석 전 지원금 지급을 위해 오늘(22일) 본회의에서의 4차 추경안 처리를 강행할 수도 있습니다.


    5. 박덕흠, 과거 국토위 속기록에도 이해충돌 논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피감기관으로부터 거액의 공사를 수주하고 건설업계에 불리한 법안엔 반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본인은 ‘정치적 공세’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CBS 취재진이 과거 박 의원의 의정활동을 면밀히 들여다 봤습니다. 그 결과 '분양원가 공개' 법안에 반대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분양원가 공개는 건설업계가 부담을 느껴온 정책인데, 지난 20대 국회 국토위원회에서 박 의원이 업계 입장에 서자, 당시 정동영 의원은 "여기는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곳이 아니다"고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7년 9월 국회 국토위 회의록을 보면, 박 의원이 "분양원가 공개를 법으로 딱 정하는 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발언한 대목도 등장합니다.

    사실 박 의원의 건설업계 대변은 국회에서 자주 논란을 일으킨 사안입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숨진 김용균씨 사태를 막고자 김용균법이 논의되던 2018년 12월,박 의원은 국토위 소속이었지만 법안이 처리되고 있던 환경노동위원회까지 찾아가 업계의 반대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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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앞두고 스미싱 시도가 다시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의심’하는 마음이 필요한데요. 문자를 통해 긴급 재난지원금을 사칭하거나 택배 조회를 유도한다면 절대 인터넷 주소를 누르지 마시고 잘 알아보셔야합니다. 스미싱이 의심될 때는 국번없이 118상담센터로 문의하시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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