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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공야간약국' 지정…매일 새벽 1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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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공공야간약국' 지정…매일 새벽 1시까지 운영

    1년 365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마포구 공공야간약국(사진=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는 야간 및 공휴일에 발생되는 1차 의료 공백과 주민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야간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망원역 부근에 위치한 비온뒤숲속약국(월드컵로 111)을 365일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공공야간약국으로 지정했다. 이번 조치로 일반 약국이 문을 닫은 심야시간에도 주민들의 약국 접근성을 높이고 약사의 복양지도에 따라 의약품 오남용도 방지하게 된다.

    공공야간약국은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해열·진통·소염제, 감기 및 호흡기계약, 소화기계약, 피부, 비뇨생식기약,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용약, 신경정신과계약, 연고류 및 기타 외용제 등을 취급한다.

    비온뒤숲속약국 약사 장영옥 씨는 "공공야간약국 운영은 야간 시간에 근무해야 해서 수익창출이나 안전문제 등이 취약하지만 주민 건강을 위한다는 사명감과 봉사의 마음으로 공공야간약국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야간약국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확대하고 주민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점차 공공야간약국을 늘려갈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들을 위해 긴급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공야간약국을 지정 운영한다"며 "병원 방문이 여의치 않은 늦은 시간 몸이 불편한 경우 지체 없이 야간약국을 이용해 건강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20개 자치구는 31개 약국이 참여한 가운데, 16일부터 '공공야간약국'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시간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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