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사진=연합뉴스)
강원도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육연수원 평창 유치에 성공했다. 심평원은 지난 23일 최종 사업부지 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연수원 건립부지 평가를 실시, 24일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일원을 연수원 건립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평가는 공모신청한 지자체 중 제안서를 제출한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외부용역업체 후보부지 분석 컨설팅 평가와 2차 부지선정위원회의 평가로 진행했다.
강원도는 연수원 유치를 위해 편리한 교통인프라와 천혜의 자연환경 및 주변 관광 인프라, 올림픽 특구로서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강점으로 내세웠고 평창군은 연수원 진입로 확포장, 상하수도 시설 설치 등 기반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심평원 교육연수원은 올해까지 부지, 예산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3년 개원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연수원 건립 후 연간 6만 명 정도 이용할 것으로 계획돼 있고 연수원 대규모 인력채용과 건설경기 활성화, 연수원에 지역 농축산물 납품과 관광 유발효과 등으로 평창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