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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트럼프 건재과시?…사실상 '무늬만' 퇴원



사회 일반

    [뉴스쏙:속]트럼프 건재과시?…사실상 '무늬만' 퇴원

    • 2020-10-06 08:15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역에 설치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의 사진을 모아 만든 '마스크가 답이다' 광고판이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 도내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한형기자

     

    10/6일(화),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서초구 청년 기본소득 실험

    서울 서초구가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실험에 나선다고 합니다. 서초구 거주 24-29세 청년 1000명을 뽑아, 300명에게는 한달에 52만원 씩 2년 동안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이들을 나머지 청년 700명과 비교해 구직활동이나 식생활, 결혼 출산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 변화나 차이점이 있는지 조사한다는 건데요. 총예산 22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이번 기본소득 실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매우 흥미롭습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0월 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찬바람 부니…전세계 코로나 2차 대유행 비상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코로나19가 낮은 온도에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차가워진 바람이 더욱 반갑지 않은데요. 가을과 겨울은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인 탓에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은 물론 독감과 함께 ‘트윈데믹’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실제로 유럽은 코로나 19의 급격한 확산에 비상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도 하루에 1만명 넘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고 영국은 지난 일주일 동안 누락된 확진자 1만 5천여명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어제 하루 2만 2천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1주일동안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도 평균 4만 2천400명으로 미국 뉴욕시는 미국 뉴욕시는 브루클린과 퀸스 일부 지역 내 학교와 비필수 사업장 봉쇄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WHO는 현재까지 전세계 인구의 10%, 7억 60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2. 코로나 걸린 트럼프, 오늘 ‘무늬만’ 퇴원

    코로나19에 걸려 나흘 째 입원중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했습니다. 하지만 ‘말 뿐인 퇴원’ 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데요. 대통령 주치의는 “대통령이 아직 완전히 곤경에서 벗어난 건 아니”라는 전제조건을 달면서도 “모든 평가와 임상적 상태를 감안해 퇴원에 동의하게 됐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서 치료를 세계수준의 치료를 24시간 계속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퇴원은 했지만 백악관에서 치료는 계속 받는다? 무늬만 퇴원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윱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을 강행하는 건 ‘코로나와 싸워 이겼다’는 정치적 이미지로 자신을 포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3. 코로나 연관 ‘어린이 괴질’, 국내서도 2건 확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됐거나 감염됐던 어린이, 청소년 등이 걸리면서 두려움을 줬던 이른바 어린이 괴질, 소아 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발병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 나왔습니다. 11세 남아와 12세 남아 등 두 명이 확인됐는데, 두 명 모두 치료를 마친 뒤 퇴원한 상태고 건강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발진이 생기는 등 온몸에 나타나는 염증 반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질병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2~4주가 지난 시점에 확인 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사례에 대해 감시와 조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게 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마스크와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 준수가 생활화 돼야 할 거 같습니다.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첫날인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NH투자증권 마포WM센터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청약을 위해 상담을 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4. 강경화發 12월 중폭 개각설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해 안에 중폭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장관 리스크’로 인해 개각 시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특혜 의혹으로 곤혹을 치른 직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의 ‘요트 구매 여행’이 다시 구설에 오르면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내년 4월 보궐선거 및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일부 장관들이 교체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개각 규모가 소폭을 넘어 5∼6석 이상의 중폭이 되리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최근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에 휩싸였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교체될 것인지도 막판까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입니다.


    5. BTS만큼 뜨거운 빅히트 청약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오늘(6일) 마감됩니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예상만큼은 아니지만 흥행이 준수한 상황입니다. 청약 첫날, 4개 증권사에 모인 빅히트 청약 증거금은 총 8조6천242억원, 청약 통합 경쟁률은 89.60대 1이었습니다. 이는 청약 1일 차 증거금 기준으로 앞서 상장 흥행몰이를 한 카카오게임즈(약 16조4천억원)보다 적지만 SK바이오팜(약 5조9천억원)보다는 많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최종 증거금이 과연 얼마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공모 둘째 날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세웠던 청약증거금 규모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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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사생활은 과연 어느 선까지 인정돼야 할까요? 너무도 세세한 우리나라의 확진자 추적 시스템에 대해 외국 언론들이 지적하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사생활은 절대적인 권리가 아니다”라고 발언했었는데요. 그런데 그의 남편이 지금 개인적 사유로 해외여행 중입니다. 국민이 여행을 자제하는 것은 고상한 취미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코로나의 터널을 하루 빨리 빠져나오기 위함이겠죠. k방역의 힘은 말이 아닌 ‘실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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