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일학교 학생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죠,
자연스런 인구 감소에 따라 줄어든 것도 있지만
교회 교육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예장 백석총회가
교단의 핵심 신앙으로 삼고 있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일학교에서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교회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고석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하나님을 알려면 지식적인 것 뿐만 아니라 성경을 통해서
직접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야돼~~
다음세대 예배 콘텐츠 시연회 현장입니다.
백석대 학생들이 시연회 현장에서
찬양과 율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장백석총회가 교단의 표어로 삼고 있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일학교 교육에 적용하기로 하고 예배 공과 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일학교 때부터 교육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장종현 총회장 / 예장 백석총회
"시대가 변해서 이제는 콘텐츠 시대가 돼서
아이들한테 실감있게 와 닿는 성경말씀을 인용하면서
율동으로 노래로 말씀으로 (성경을) 배움으로써 깨닫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
예장백석총회가 다음세대 예배 공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6일 백석아트홀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사진-고석표 기자)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내용인
신앙운동을 비롯해 회개운동, 나눔운동,기도성령운동 등
7대 실천운동을 예배 콘텐츠에 담았습니다.
예배 콘텐츠는 다음세대 문화와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귀로만 듣는 설교 중심의 수동적인 예배가 아니라
다음 세대들이 함께 호흡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위해 퀴즈와 힙합 댄스, 다양한 디지털 영상 등이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선량욱 / 백석대 교수. 팻머스선교회 대표
"삶의 변화를 갈망하는 것을 어릴 때부터 심어줄 수 있는 것이
가장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교단의 7대 실천운동을
더세븐엠(The7M)이라고 해서 저희가 중점을 두고 개발하게 됐습니다"
백석총회는 이번 달에 샘플북과 안내서를
12월에는 7가지 실천운동을 담은 커리큘럼을
각 노회와 교회에 발송할 계획입니다.
또 2022년에는 어린이 주일학교에 이어
청소년 공과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제작,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CBS 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최내호]
[편집 : 이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