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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민 스스로 만드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첫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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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도민 스스로 만드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첫 실험

    문화기획자·음악감독·참여단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

    경남예술인복지센터 개소식. (사진=자료사진)

     

    경남 도민 스스로 만드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탄생한다.

    경상남도는 지역 예술인과 협력으로 도민의 문화 예술 직접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가칭)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고 듣는 예술에서 참여하는 예술로 확장하기 위해 도립예술단과 지역 예술계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김경수 지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공모를 거쳐 문화기획자 4명, 음악감독 4명, 참여단체 4곳을 선정했다.

    문화기획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자, 국악관현악단 연주자, 인디밴드 리더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선정했다.

    참여 단체는 김해 율하천 소상공인 모임 율하천 챔버오케스트라, 거제도 생활예술인 모임 거제도 예술인, 70년~80년대 산업화 주역인 마산수출자유지역 여공의 의미를 재현하는 판타스틱 오케스트라, 김해 외국인노동자·다문화 등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마르떼 오케스트라다.

    참여단체와 음악감독, 문화기획자는 협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오는 23일 회의에서는 경남만의 특색에 맞는 사업 명칭도 의견을 수렴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촌형·도시형·청소년형·청년·직장형 등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연습시설과 악기대여, 연습비용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음악감독과 문화기획자를 연결해 문화예술을 통한 공동체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다.

    내년까지 시범 사업을 거쳐 2023년까지 4년간 8~9개 단체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경남도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동네 오케스트라는 참여하는 도민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실험적인 사업"이라며 "도민들의 새로운 시도가 이미 성공이며 실패를 통해서도 배워나가는 사회적 문화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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