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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日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방류키로"



사회 일반

    [뉴스쏙:속]"日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방류키로"

    • 2020-10-16 08:00

    “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 회원들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9주기’ 기자회견을 갖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10/16일(금), 오늘을 여는 키워드 : 월성 1호기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해당 감사는 현 정권이 탈원전을 밀어붙였다는 의혹제기 속에서 진행 중인데요. 최재형 감사원장은 국감장에서 감사결과가 늦어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저항 심한 감사는 처음”이라고 답하면서 공무원들의 자료 삭제와 감사 비협조로 감사가 매우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최 원장은 그럼에도 “(정부 여당의) 핍박이 없었다”며 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어 야당의원들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감사결과가 이르면 19일에 나온다고 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10월 1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마이니치,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방류키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 쌓여있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해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쌓이고 있는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 처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하고 있는 오염수에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서 엄재식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정수 처리했더라도 오염돼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다"며 "바다에 방류하면 북태평양 해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 서훈-폼페이오 면담, 종전선언-비핵화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대선을 2주 남짓 남겨놓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잇달아 만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국내에서는 서욱, 에스퍼 양 국방장관 회담 이후 방위비 문제와 주한미군 감축문제로 양국 간에 갈등이 있는 거 아니냐는 보도가 쏟아졌었는데요. 이런 관측과 달리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유익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 굳건한 한미동맹이 얼마나 깊이 있게 잘 관리되고 있는지 서로 공감하고 확인을 한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종전선언과 관련해선 “비핵화와 종선선언은 따로 놀 수 없다”고 말해 미국에 종전선언을 종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선후관계 등이 문제로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사진=부산CBS

     

    3. 부산 요양병원서 50명 이상 무더기 확진

    5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0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1명이 또 숨지면서 지금까지 해뜨락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원 종사자 한명이 수백명이 몰린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특히 이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함께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틀 동안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코로나 19 확진자도 해뜨락 요양병원 발 집단감염으로 사흘만에 세자릿수로 올라 110명을 기록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젊은층이 많이 방문하는 주점 등 유흥시설, 그리고 단풍철을 맞은 행락객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4. 檢 옵티머스 수사, 특수 아닌 일반부서 배당했다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는 '옵티머스 사건'의 초기 수사팀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로 결정됐던 배경을 둘러싸고 검찰 안팎에서 여러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초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정치권·기업 특수수사를 담당하는 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에 맡기려 했지만, 옵티머스 수사는 결국 이성윤 중앙지검장의 의중에 따라 금융범죄에 초점을 맞춘 조사1부에 최종 배당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정관계 연관성을 의심할 만한 단서가 수사 초기부터 확보됐던 것으로 파악된 만큼, 친(親) 정부 인사로 분류되는 이 지검장이 의도적으로 특수부 배당을 막은 것 아니냐는 물음표가 제기됩니다.

    수사가 계속되고 옵티머스의 거액 사기가 가능했던 배경에 정·관계 로비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심이 짙어지자 결국 지난 9월 서울중앙지검은 경제범죄형사부(옛 특수3부)로 사건을 재배당했습니다. 여기에 반부패2부 검사 3명이 투입된 데 이어 최근 법무부 승인으로 특수수사 경력이 있는 검사 5명까지 충원되면서 수사팀 규모는 초기보다 2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5. 택배기사 협심증에 CJ대한통운 “경미한 이상”

    택배기사들의 연이은 '과로사'와 관련해 정부가 여러 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허술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올해 들어 5명의 택배기사가 사망한 CJ대한통운은 최근 한 택배기사가 근무 중 과로로 인해 119로 긴급 후송되는 일이 발생했지만 이를 공식 보고서에 담지 않고 별도 비공식 라인으로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를 알면서도 문제를 삼지 않았고 택배기사의 '협심증' 증상에 대해 별다른 기준 없이 '경증'으로 자체 분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로사의 주요 원인질환인 협심증에 대해 택배사와 국토부 모두 여전히 안일한 인식을 갖고 있었고 정부 차원의 대책 중 하나인 '택배물량 종사자 관리 일일보고'도 유명무실하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희종 정책국장은 "현장의 사고가 축소 보고되고 있는데 국토부가 택배사들의 말만 믿어서는 안 된다" 며 국토부 차원의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 5년뒤 초고령 사회 진입
    # 檢 김홍걸, 조수진 등 무더기 선거법 위반 기소
    # 마스크 재고 남아돈다, 수출도 가격 싼 중국산에 밀려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가을이 깊어가면서 날은 점차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건조하고 기온이 낮아질 때 활성화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겨내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셔야하고 체온 유지에 신경 쓰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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